베트남 축구열기 맞춰 ‘스즈키컵 프로모션’ 전개
박항서 감독 베트남 축구대표팀 선전에 프로모션 성과

국순당은 11월 초부터 베트남 주요 대형마트와 업소 등에서 ‘스즈키컵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국순당]
국순당은 11월 초부터 베트남 주요 대형마트와 업소 등에서 ‘스즈키컵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국순당]

[중소기업투데이 김우정 기자] 전통주 기업인 국순당이 `축구 마케팅`으로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국순당은 11월 초부터 베트남 주요 대형마트와 업소 등에서 ‘스즈키컵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스즈키컵 대회’는 현지에서 동남아 월드컵이라 불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 국순당 측은 베트남의 영웅으로 불리는 박항서 감독의 고국인 한국의 전통주 막걸리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국순당은 베트남에서 판매되는 국순당 막걸리 병 뚜껑에 축구공 디자인을 접목시켜 막걸리와 축구 붐을 연계시켰다. 현지 주요 대형마트 등에서 막걸리 시음행사와 함께 ‘국순당 막걸리 축구 게임 세트’도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 내 한식당에서는 축구게임용 테이블매트도 비치했다. 이외에도 베트남 페이스북에 베트남 국가대표팀의 매 경기 스코어 맞추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축구공 등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국순당 관계자는 “베트남에서는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의 선전으로, K팝에서 시작된 한류 바람이 더욱 뜨겁게 불고 있다”라며 “축구 관련 프로모션으로 막걸리 인지도가 상승해 현지 매장 입점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앞으로도 현지화된 판촉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려 한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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