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농가 병아리 정보위원회 발족·운영
공구상 위원장 “폐사 감소로 농가 애로사항 해소 기대”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이 제1회 병아리 정보위원회를 발족했다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이 제1회 병아리 정보위원회를 발족했다

[중소기업투데이 김우정 기자]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이 농가와 상생협력을 위해 ‘병아리 정보위원회’를 발족,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병아리 정보위원회는 업계 최초로 농가와 기업이 정보를 공유해 사육기술을 향상시키자는 의미로 출범했다.

하림과 농가협의회는 ‘병아리 정보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공구상(62) 위원을 선출했다. 위원회는 7명의 농가위원과 하림의 종계, 부화, 사육, 방역, 동반성장 등 각 분야 팀장들로 구성됐다.

정보위원회에서는 농가의 사육경험과 하림의 축적된 데이터 등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공개 정보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종계장과 부화장 등 현장 점검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광택 농가협의회장은 “닭고기의 성패는 병아리 단계가 가장 중요하고, 이 시기의 관리가 중요하다”며 “하림이 생산성 향상을 위해 선도적으로 농가와 손을 맞잡은 것에 600여농가는 크게 환영하며, 이 위원회를 통해 초기 폐사율 감축으로 생산성 향상과 농가 애로사항 해소 등 소통의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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