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훈 대표, 부산 SW교육 홍보대사 맡아
한화 후원으로 ‘MODI IoT Hub’를 개발 중

럭스로보는 지난 29일 부산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오상훈 럭스로보 대표(왼쪽)는 부산 SW 교육 홍보대사에 위촉돼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으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럭스로보는 지난 29일 부산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오상훈 럭스로보 대표(왼쪽)는 부산 SW 교육 홍보대사에 위촉돼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으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미래교육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스타트업 ‘럭스로보’가 부산시교육청과 손을 잡고 소프트웨어 교육 강화에 나섰다.

럭스로보는 지난 29일 부산시교육청과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미래역량 강화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오상훈 럭스로보 대표는 부산 소프트웨어 교육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럭스로보의 모디(MODI)는 어린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수준에 맞게 즐길 수 있는 DIY 로봇 제작 플랫폼이다. 이외에도 코딩교육,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융합교육를 제공한다. 현재 전세계 48개국에 모디를 수출하고 있다.

이번 부산 소프트웨어 교육 홍보대사에 위축된 오상훈 럭스로보 대표는 로봇 분야 전문가로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서 선정한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젊은이 30인에 선정된 바 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부산시 소프트웨어 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프로그래머 육성을 위한 코딩교육에 머물지 않고, 창의 융합형 인재육성을 위해 컴퓨팅 사고력을 육성하는 교육이 될 것”이라며 “부산시교육청은 미래역량 강화를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지난 27일 럭스로보와 함께 부산SW교육지원센터를 방문한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스테이트(Free State) 교육장관 테이트 마호이(Tate Makgoe)와의 만남을 소개했다. 김 교육감은 “마호이 교육감과 대화 중 SW교육의 활성화 및 내실화를 위해서는 인적, 물적 인프라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강한 공감대를 이뤘다”고 덧붙였다.

오상훈 대표은 “모디는 로봇을 배우는 것이 어려웠던 예전 대한민국 교육환경에서 로봇 대회에 출전하는 학생들을 가르쳤던 경험을 통해 나온 제품”이라며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자체를 키워주기 위한 고민의 집약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럭스로보는 부산시교육청에서 주관한 SW페스티벌 행사에도 참여, 일반 STEAM(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 교과들과 SW를 융합한 교육 콘텐츠 및 아이들이 직접 스마트홈 환경의 구성에 참여할 수 있는 IoT 혁신기술 체험관을 운영하기도 했다.

김성율 부산시교육청 인재개발과 장학사는 “럭스로보의 STEAM교육, IoT교육에는 기존 교과와 미래교육의 방향성이 잘 녹아들어 있다”며 “소프트웨어를 잘 모르는 입문자들도 쉽고 빠르게 스마트 홈과 같은 환경을 체험할 수 있게 해준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상훈 대표는 “모디는 학생들이 SW가 가져올 미래의 변화를 효과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해 준다”고 말했다. 이어 “럭스로보가 창업 시부터 갖고 있는 사명”라며 “럭스로보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대한민국 교육에 분명한 비전과 가치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럭스로보는 한화 드림플러스의 IoT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후속 제품인 ‘MODI IoT Hub’를 개발하고 있다. ‘MODI IoT Hub’는 시중의 무수한 이종 스마트홈 플랫폼들 및 IoT를 지원하지 않는 가전기기 등을 하나의 사용자 경험으로 묶는 통합형 IoT 플랫폼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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