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옴부즈만·IBK기업은행 공동개최
사회공헌, 지역발전 등 4개 분야 시상
지속성장 유공 공무원·근로자도 포창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한만두식품, 구수담 영농조합법인 등이 올해의 ‘참! 좋은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IBK기업은행은 공동으로 제7회 ‘참! 좋은 중소기업상’ 시상식을 29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었다.
‘참! 좋은 중소기업상’은 바람직한 기업문화를 실천하는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IBK기업은행이 2012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이날 사회공헌, 지역발전, 행복일터, 일자리 창출 등 4개 분야에서 탁월한 실적을 거두고 있는 12개 기업이 ‘참! 좋은 중소기업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사회공헌 분야는 ▲한만두식품(주) ▲(주)천우굿프랜즈 ▲(주)다원체어스 등이, 지역발전분야에서는 ▲(주)뷰티화장품 ▲구수담 영농조합법인 ▲(주)에이티에스 등이 선정됐다.
행복일터 분야는 ▲(주)제일메디칼 코퍼레이션 ▲덕산실업(주) ▲(주)제일진공펌프 등이, 일자리 창출분야에서는 ▲(주)대성하이테크 ▲(주)이그니스 ▲(주)조인트리 등이 수상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현실에 맞지 않는 규제를 발굴하고, 적극적 규제개선으로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 및 유관기관 직원들과 중소기업 현장에서 남다른 기여를 하고 있는 모범적 근로자 등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적극적인 행정으로 규제개선에 나선 공무원 중에는 ▲최인용(경기도청) ▲황옥연(강원 동해시청) ▲김정애(경남 함안군청) ▲이진희(강원도청) ▲신용덕(울산광역시청) ▲정혜선(경남 김해시청) ▲김태식(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이, 규제애로 발굴한 공로로 ▲황수영(IBK기업은행) ▲문준영(중소기업진흥공단) ▲임영주(중소기업중앙회) 등이 선정됐다.
또 중소기업발전 유공자로는 ▲박성호((주)다원체어스) ▲최우영((주)조인트리) ▲정지홍((주)에이티에스) ▲이우용(덕산실업(주))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주봉 옴부즈만은 “‘참! 좋은 중소기업상’ 수상기업들은 기업을 경영하면서 단지 이윤창출에만 가치를 두지 않고, 소외된 계층을 배려하고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하면서 우리 사회가 추구해야 할 바람직한 가치를 몸소 실천한 기업”이라며, “적극행정을 통해 불합리한 규제개선으로 표창을 받은 유공자들은 돈 안들이고 기업을 도와주는 애국자”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앞으로도 우리 주위의 많은 중소기업들이 사업에만 집중하면서 바람직한 기업문화를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불합리한 규제와 애로 혁파에 더욱 전념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수상한 CEO들은 투철한 사회적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행복한 일터’는 물론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애쓰는 ‘존경받는 기업인’”이라며 “IBK기업은행도 ‘동반자 금융’을 통해 혁신 창업기업의 성장을 도와 일자리를 만들고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함께 해소하고 어려움에 처한 기업과 경영인의 재기를 돕는 사회적 금융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기업 임·직원을 비롯해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진흥공단, 여성경제인협회, 여성벤쳐협회, 메인비즈협회, 한국소공인진흥협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 자유한국당 홍일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과 기획재정부 이승철 재정관리관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