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전국은행연합회관·‘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연계 지원체계’ 마련
서울신용보증재단·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15개銀 MOU

 

지난 28일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연계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중인 이민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임이사, 한종관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왼쪽부터)
지난 28일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연계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중인 이민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임이사, 한종관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왼쪽부터)

[중소기업투데이 김우정 기자] 소상공인의 경영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국 15개 은행이 나섰다.

지난 28일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전국 15개 은행이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연계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있었다. 15개 은행에는 농협·신한·우리·SC·하나·기업·국민·씨티·수협·대구·부산·광주·제주·전북·경남은행이 해당된다.

이 협약은 생계형 업종에 종사하는 경영애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은행권과 경영컨설팅 연계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소상공인의 경쟁력 제고와 경영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은행권에서 선정한 경영애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전문컨설턴트를 배정, 경영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15개 은행은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소상공인의 자금 대출 시 자율적으로 금리우대 인센티브를, 서울신용보증재단은 그간 해오던 소상공인 경영개선 컨설팅과 정책자금 보증을 제공한다.

한종관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서울신용보증재단이 2010년 7월부터 해오던 지원 사업이 오늘 협약의 모태가 됐다. 지난 노력이 이번 자영업자 지원 협약의 모델이 된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승영 서울신용보증재단 센터장은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진행하던 지원의 범주가 서울시에 한정돼 있었다. 이 협약으로 앞으로 다른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전국적으로 확대해 컨설팅 연계 지원사업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민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임이사는 "최근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여러 협약기관 간 연계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현재 금리우대 인센티브에 대해, 유흥업을 제외한 5인 미만 영세업종 위주로 지원하는 방향으로 내부에서 논의가 되고 있다.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현재 실무진들이 논의하는 과정에 있다. 세부 혜택은 은행마다 동일하진 않고 각 은행마다 다를 것이다. 내년초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현재 진행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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