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플라스틱산업의 날 기념행사'
자랑스러운 플라스틱산업인상 사이몬 이국노 회장
4R 선언문,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사회 약속

 

지난 28일 열린 '제7회 플라스틱산업의 날 기념행사'에서 자랑스러운 플라스틱산업인상을 수상한 사이몬 이국노 회장
지난 28일 열린 '제7회 플라스틱산업의 날 기념행사'에서 자랑스러운 플라스틱산업인상을 수상한 사이몬 이국노 회장

[중소기업투데이 김우정 기자] “올 한해는 플라스틱산업이 쓰레기문제 이슈화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다. 소비자들에게 플라스틱이 환경과 공존할 수 있으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지난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제7회 플라스틱산업의 날 기념행사'에서 만난 플라스틱산업 업계의 목소리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플라스틱산업의 날 기념행사에서 플라스틱조합과 산업계가 한데 모여 산업의 애로사항을 공감하고 이것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치열하게 고민하는 자리를 가졌다.

행사에 플라스틱산업인 등 250여명이 참석해, 대내외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플라스틱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0명에 대한 표창이 이루어졌다. 또한 선언문 발표를 통해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 감축과 대체, 재사용 및 에너지를 회수하는 4R(Reduce, Replace, Recycle, Recover) 이행을 약속했다. 이는 플라스틱 폐기물의 순환이용과 재자원화를 촉진해 자원과 에너지 효율을 강화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여기에는 플라스틱 산업이 최근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플라스틱에 대해 업계에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국민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취지도 담겼다.

한편 자랑스러운 플라스틱산업인상에는 지난 45년 동안 ‘나는 남과 다르다’라는 기업경영 이념으로 플라스틱 파이프 시장을 선도하며 플라스틱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사이몬의 이국노(70) 회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국노 회장은 한국플라스틱자원순환협회 초대회장으로 플라스틱 재활용 기반을 구축하고,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을 역임하며 중소기업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회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환경정책과 플라스틱 폐기물부담금, 생산자책임재활용(EPR)제도, 사용억제 등 규제로 현재 플라스틱산업이 가지는 어려움이 있다. 이것을 지혜롭게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라스틱연합회 김진기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플라스틱을 잘 사용하고 재활용만 제대로 된다면 폐기물이 아닌 자원이 된다.”고 강조하면서 “우리 플라스틱업계는 앞으로 가공기술개발을 통한 제품의 고부가가치화, 친환경 소재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사회에 대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