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의료, 첨단수송기기부품 등 집중육성
지역 내 제조기업 및 전후방 중소기업 지원
전국, 17개 시·도에 TP 지정 완성

세종특별자치시청
세종특별자치시청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세종시에 지역산업과 중소기업 육성 지원을 위한 테크노파크(산업기술단지, TP)가 들어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세종특별자치시의 ‘세종테크노파크’ 사업시행자 지정 신청에 대해, 지난 28일자로 지정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간 세종테크노파크 평가위원회 서면 및 현장조사·발표평가, 관계부처 협의, 조성위원회 심의 등 지정 절차를 진행한 결과, ‘설립·사업 타당성이 인정’되어 테크노파크로 지정한 것이다.

세종테크노파크 지정으로 정밀의료, 첨단수송기기부품·첨단신소재 등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세종지역 약 1100여개 제조기업과 1만2000여개 전후방 중소기업들에게 현장 밀착형 지원을 강화하게 됐다.

테크노파크내 창업기업 보육 허브기관인 ‘창조경제혁신센터’ 및 ‘창업키움센터(BI)’, 기초연구 성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세종 SB(Science Business) 플라자’ 등 혁신 주체들과 개방형 혁신이 가능해 지역 주력산업과 우수기업의 성장 촉진이 기대된다.

이를 위해, 세종테크노파크가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이 자유로이 교류하고 협업하는 모범적인 ‘개방형 소통·협업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개방형 단지 조성 방향을 설정하고 세종시와 함께 적극 반영해 나가기로 하였다.

세종테크노파크는 세종시 조치원읍 군청로 93일대에 조성되며 총 면적은 1만8332㎡이며 TP본관은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로 지어진다. 총사업비는 414억원으로 국비, 지방비 매칭을 통해 투입되며, 완공시점은 2023년이다.

배지철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세종테크노파크 지정은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 테크노파크 조성 완성”에 의의가 있다면서, “테크노파크가 지역혁신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기술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산·학·연 공동R&D 및 사업화를 통한 지역 신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 시장도 “세종테크노파크는 자족기능 강화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 대응을 할 수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 기술혁신 거점기관”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지정을 통해 전국 테크노파크 간 네트워크를 구축, 보다 효율적으로 지역산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크노파크는 기업·대학·연구소·지방자치단체 등이 공동으로 ▲기업·대학·연구소·지자체 연계·협력체계 구축 ▲지역산업 및 기술 발전전략 수립·지원 ▲지역공동 R&D, 기술이전, 사업화, 시험생산, 판로 지원 ▲인적자원 교육 및 훈련 등의 사업을 수행하는 기술혁신 거점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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