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소상공인연합회와 정책간담회 가져
정동영 대표, 현장 최고위원회 열고 당론으로 채택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민주평화당이 소상공인 기본법 제정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소상공인 현안 해결에 나서기로 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21일 서울 소상공인연합회 회의실에서 민주평화당과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를 비롯해 장병완 원내대표, 유성엽 최고위원, 최경환 최고위원, 허영 최고위원, 민영삼 최고위원, 윤영일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말을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정치, 대안을 만드는 정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민주평화당이 소상공인도 잘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민주평화당이 창당 때부터 표방해온 노선이 소상공인이 행복한 나라다”라며 “유통산업발전법을 개정하고 소상공인 기본법을 제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카드수수료 인하 법안을 여야가 협조해서 반드시 처리하겠다”면서 “소상공인 숫자는 많지만 정치적 힘으로 연결되지 않는 결함을 바로잡기 위해서 선거제도를 바꿔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장병완 원내대표는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확보하고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민주평화당이 항상 앞장서서 여러분들과 함께 호흡하겠다”고 약속했다.
조배숙 의원은 “올해 25억원에서 내년도 20억원으로 삭감된 소상공인연합회 예산을 증액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모두발언이 끝나고 권순종 부회장, 오세희 부회장을 비롯한 소상공인연합회 임원진은 민주평화당에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카드 의무수납제 폐지 및 단체협상권 부여, 소상공인 기본법 제정 등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정동영 대표는 정책간담회 도중에 최고위원이 모두 참석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소상공인 기본법 제정을 민주평화당의 당론으로 채택한다”고 만장일치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