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전 워밍업과 안전점검, 현명한 소비자 상식
경동나비엔 ‘동절기 앞둔 보일러 관리요령 안내’

날씨가 추워지면서 각 가정의 보일러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동절기 보일러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본격적인 가동에 앞서 꼼꼼히 살펴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황무선 기자]
날씨가 추워지면서 각 가정의 보일러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동절기 보일러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본격적인 가동에 앞서 꼼꼼히 살펴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황무선 기자]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뜨거웠던 여름만큼이나 다가올 겨울도 큰 추위가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기상청은 “16일 낮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주말에는 기온이 많이 내려

갈 것”이라며, 토요일인 17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도까지 떨어지는 등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될 것이라고 알렸다. 추워진 날씨로 인해 난방용 보일러 사용이 늘어날 전망이다.

오랫동안 가동하지 않던 보일러를 갑작스레 가동할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보일러의 경우 가동 전 꼼꼼한 점검이 중요하다. 특히 한겨울 보일러가 고장 날 경우 제조사의 서비스도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급한 마음에 제조사와 무관한 시공자나 수리업자를 불렀다가 과도한 비용청구 등으로 낭패를 보는 경우도 다반사다. 때문에

겨울 전 보일러를 살펴봐야 하는 이유는 또 있다. 가전제품과 달리 보일러에는 수도관을 비롯해 가스관, 전기배선, 연도와 배수구에 이르기까지 한데 아우러져 있기 때문에 보일러가 문제가 없다하더라도 다양한 요소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한겨울 보일러를 고장 없이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몇 가지 요소를 사전에 살펴보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이 보일러 제조사들의 조언이다. 국가대표 보일러사인 경동나비엔이 본격적인 동절기 보일러의 관리요령을 공개했다.


■ 안전을 위해 연결부는 꼼꼼히 점검해야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보일러 연결부다. 먼저 수도관은 보일러와 연결된 부위에서 누수가 없는지 확인한다. 또 가스관의 경우는 가스밸브와 가스라인 연결부위를 비눗물을 이용해 누설되지는 않는지 확인하는 것이 사고예방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전기배선의 경우에는 콘센트 파손상태를 확인하고 먼지 등으로 인한 누전 요인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특히 배기가스 배출되는 보일러 연도에 대한 점검은 매우 중요하다. 최근 발생하는 가스보일러사고 대부분이 배기구가 원인인 사고들이기 때문이다. 보일러 폐가스가 제대로 밖으로 배기되지 않고 자칫 실내로 누출될 경우 CO(일산화탄소)중독사고를 불러 올 수 있다.

따라서 건물 외부로 노출된 배기구의 찌그러짐이 없는지, 급기 및 배기구의 막힌 곳이 없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또 보일러 연결마디는 견고하게 고정돼 있는지 찌그러진 곳이나 빠진 곳, 꺾인 부위는 없는지, 구멍이 난 곳은 없는지를 확인해야 안전하다.

배수구도 이물질에 의하여 막힌 곳이 없는지 확인하고 막혔을 경우 제거하는 것이 좋다.


■ 가동 전 안전점검으로 안전하게

외부를 살펴봤다면 다음으로 점검해야 하는 것은 보일러다. 작동하기 전 보일러 커버를 열고 누수부위와 먼지 등 이물질이 없는지, 부식된 부위는 없는지 확인한 후 이상이 없다면 보일러 커버를 다시 닫고 난방운전과 온수운전을 시험 가동해 이상이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난방배관 내 물은 1년에 1번 정도는 교체하는 것이 운전 효율 향상에 도움이 된다.

가스나 기름 등 연료를 연소해 난방을 하는 보일러는 특성상, 잘못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위험성도 있기 때문에 점검과정에서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는 경우 전문가를 통해 조치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사전 점검은 고장이 있는 경우 이를 수리할 시간까지 감안해 본격적인 겨울철이 들어서기 전인 9월에서 10월 중에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 동파방지 위해 보일러실 관리 필요

기본적으로 보일러는 반드시 전용 보일러실에 설치하는 것이 안전하다.

아울러 보일러실은 평소 환기가 잘 되도록 관리해야 하며, 보일러 주변에 가연성·인화성 물질을 두지 않아야 한다. 누수가 발생하더라도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일러실의 배수 상태를 점검하고 물건 적재 등을 삼가야 한다.

동절기 한파로 인해 최근 보일러와 배관이 동결되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일러실 단열 상태를 확인하고 난방 및 온수 배관의 단열 상태를 점검하는 사전조치가 필요하다. 외기로 인해 보일러로 공급되는 물 배관이 얼지 않도록 단열을 보강하고, 노후 된 단열재는 교체하는 것이 안전하다.

고객과 상담중인 경동나비엔 서비스 직원 [경동나비엔]
고객과 상담중인 경동나비엔 서비스 직원 [경동나비엔]

■ 이상 발생시는 제조사 콜센터로 문의

겨울철 보일러가 고장 나는 것만큼 곤혹스러운 일은 없다. 난방도 난방이지만 아이들 목욕이나, 퇴근 후 샤워 등 따뜻한 온수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에서 온수가 나오지 않을 경우 불편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보일러는 가스나 기름을 연료로 사용하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기기 특성상, 사용 중 가동이 멈추면 직접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같은 이유로 인해 본격적인 동절기를 앞두고 보일러를 점검하거나 필요하다면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많은 보일러 제조사들이 각자 동절기 고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한꺼번에 문의가 몰릴 경우나 한밤중 고장이 발생하면 대처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더욱이 동절기 보일러제조사의 AS가 밀려, 다른 민간 사업자들에게 조치를 맡길 경우 과도한 비용청구 등의 피해를 보는 사례도 적지 않아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보일러 사용과 관련한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업계에서 유일하게 365일 24시간 콜센터를 운영중이다. 때문에 경동나비엔 보일러를 사용하는 경우 불편이 있다면 행복나눔센터(1588-1144)로 연락하면 편리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행복나눔센터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고객의 카메라로 촬영된 화면을 상담사가 확인해 안내하거나, 고객 스마트폰 화면에 안내 메시지를 표시해 대응방법을 전달하는 영상지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간단한 이상은 서비스 기사 방문 없이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다. 또 스마트 폰을 활용하면 카카오 톡 메신저를 통해 채팅상담, 조치정보 안내 서비스도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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