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 사업 일환, 지방이전 후 올해까지 4년째

13일 청주시 소재 (주)원앤씨에서 충북도청, 가스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 산업단지관리공단이 참여하여 무료 안전진단을 실시한 후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가스안전공사]
13일 청주시 소재 (주)원앤씨에서 충북도청, 가스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 산업단지관리공단이 참여하여 무료 안전진단을 실시한 후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가스안전공사]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충청북도와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산업단지공단이 동반성장 활동의 일환으로 충북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무료안전진단을 실시중이다.

가스안전공사는 12일부터 충북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기안전공사, 산업단지공단과 합동으로 무료 안전진단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지역 기업 무료안전진단 사업은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이다. 가스안전공사의 경우 지방이전 이듬해인 2015년부터 해당 사업을 시행중이다.

올해는 청주와 오창, 오송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무료안전진단이 진행됐다. 특히  공사 화학물질안전센터가 참여해 전기안전공사, 산업단지관리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업으로 가스, 전기, 유해화학물질 시설에 대한 진단을 진행했다.

산업단지의 경우 입지 특성상 좁은 곳에 많은 사업장이 밀집돼 있고, 유해화학물질 및 고압·독성가스설비, 도시가스설비, 액화석유가스설비 등 가스를 사용·저장하는 사업장이 많다는 점에서 이번 무료 안전진단은 선제적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 등 지역사회와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지역경제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공사 관계자는 “산업단지 내에서의 가스사고는 자칫 연쇄사고나 대형사고등 2차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5년간 산업단지 내 가스누출 사고는 26건으로 전체사고 162건 대비 16%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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