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가스안전공사 ‘워밍업 코리아’로 사회공헌 한뜻
올해도 16일 첫 행사, 3주간 다양한 소외계층 지원키로

2017년 귀뚜라미그룹과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진행한 '워밍업 코리아' 연합 봉사활동 모습. [가스안전공사]
2017년 귀뚜라미그룹과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진행한 '워밍업 코리아' 연합 봉사활동 모습. [가스안전공사]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귀뚜라미그룹(이하 귀뚜라미)과 유관 공공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이하 가스안전공사)가 ‘워밍업코리아’란 이름으로 연합 봉사단을 발족해 12년째 취약계층을 위한 합동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사회봉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도 연합 봉사단은 겨울 한파로 어려움을 겪을 저소득층의 월동준비와 주거개선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귀뚜라미와 가스안전공사는 올해도 ‘제12회 워밍업 코리아(Warming Up! Korea) 연합 봉사 활동’을 16일부터 매주 1회씩 총 3차례에 걸쳐 전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양사가 지역사회의 소외된 취약계층을 돕고자 마련한 생활밀착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2007년 발족한 후 지금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봉사를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올해 ‘워밍업 코리아 연합 봉사단’은 총 100여명 규모이며 양사 임직원 및 직원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재능기부형 봉사활동으로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중요한 가스 및 보일러 시설을 점검할 가스안전 요원과 보일러 전문가가 참여한다.

16일 진행될 첫 행사는 경기도 파주 장애인 직업재활 및 생활보호 시설을 찾아 쌀과 휴지, 세탁세제 등 생필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시설에 필요한 난방시설을 점검하고 김장과 청소 등 각종 노력봉사도 함께 진행한다.

또 첫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3주간은 지역사회 장애인, 독거노인, 저소득가정 등 열악한 환경에 놓인 소외된 취약계층을 방문해 김장김치 나누기, 낡은 벽지와 장판 교체, 대청소, 빨래 등의 봉사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동안 거주하는 분들이 불편하지 않게 신속하게 시설정비 등을 마쳐야 한다”며 “비록 육체적으로는 힘들지만 봉사가 끝나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매번 많은 보람을 느낀다. 더불어 사는 사회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에 솔선수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귀뚜라미는 1985년 귀뚜라미문화재단을 설립해 33년간 다양한 장학 및 교육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03년에는 문화재단에서 진행해 온 사회봉사 활동을 강화하고자 복지재단을 설립해 김장, 도배, 장판과 같은 노력 봉사 외에도 의료비 지원, 난방시설 지원 사업 등으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 중이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