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565개사 선정·발표

[중소기업투데이 이화순 기자] 가비아, 제니퍼소프트, 선인, 세트렉아이, 선진뷰티사이언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13일 발표한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565개사 중 일부 기업들이다. 이중 제니퍼소프트는 '주35시간 자율근무, 자율 출퇴근, 사옥내 수영장, 키즈룸 운영, 자녀 출산시 축하금 1000만원, 근속 5년마다 2주 휴가, 가족 해외여행'이 가능한 꿈 같은 중소기업으로 소개됐다. 

대한상의가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기업데이터, 사람인, 잡플래닛 등과 함께 선정·발표한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은 CEO 비전·철학, 성장가능성, 직원추천율, 임원 역량, 워라밸, 사내문화, 승진기회·가능성, 복지·급여 등 8개 테마별로 구성됐다.

지역별로는 서울(314개사), 경기도(137개사), 대전광역시(18개사), 충청북도(15개사), 인천광역시(13개사)로 뽑혔다. 업종별로 제조·화학(181개사), IT·웹·통신(182개사), 유통·무역·운송업(67개사), 미디어·디자인(47개사) 등이다.  대한상의가 이번에 발표한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은 종전의 단순한 정량적 평가방식 외에도 CEO 비전·철학, 직원추천율, 임원 역량 등 정성적인 평가를 병행하여 선정하였다는 점에서 기존의 선정사례와 차별화 된다. 

이는 최근 젊은 구직자들의 경우 단순한 복지혜택 같은 단기적인 근무환경보다는 평생직장으로서 취업을 결정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하였다는 점에서 더 설득력이 높다. 

일하기 좋은 기업은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사이트’(goodcompany.korcham.net)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진경천 대한상의 중소기업지원팀장은 “구직자는 사이트를 통해 기업개요, 사업정보, 신용평가서부터 전현직자 평가까지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며 “사람인 취업정보와도 직접 연계돼 원클릭 구직지원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대한상의측은 연말에 전국 73개 상공회의소와 함께 중소기업 탐방 프로그램인 '기업방문의 날'도 지정해 청년 구직자들이 원하는 우수 중소기업을 방문하여 관심있는 기업의 실제 근무환경을 체험한 후 취업여부를 판단하도록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