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지사·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등
경남 소상공인 600여명 참석해 ‘성황’

‘2018 소상공인의 날’ 경상남도 기념행사가 지난 6일 창원시 소재 경남도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2018 소상공인의 날’ 경상남도 기념행사가 지난 6일 창원시 소재 경남도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경남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임진태)는 지난 6일 경상남도 창원시 경남도청 대강당에서 ‘2018 소상공인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법정기념일인 11월 5일의 ‘소상공인의 날’을 기념하는 각 지역별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박종훈 경남도 교육감, 국회 윤영석 의원, 경남도의회 김지수 의장 등 내빈들과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임진태 경남 소상공인연합회장 등 소상공인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임진태 경남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경남도 소상공인들이 하나로 뭉쳐 많은 지역기관의 동참을 이끌어 왔다”며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더욱 심기일전하여 전국 소상공인들의 모범이 되자”라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소상공인들은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위기에 직면하면 결집에 나서 지역경제와 국가경제를 위한 ‘의병’ 역할을 해왔다”며 “올바른 일에 분연히 나서 경제적,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자세로 임해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경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경남페이를 언급하며, “지자체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역량을 기울인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소상공인들은 적극적으로 현장애로와 의견을 전달하고 관에서 이를 경청하여 정책화시킬 수 있도록 뒷받침해 ‘소상공인 민·관연대’를 꽃피워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경남도 김경수 지사께서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주시어 경남의 소상공인 정책은 활발한 민·관연대로 전국적인 모범이 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경수 경남도지시가 ‘2018 소상공인의 날 ’경상남도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김경수 경남도지시가 ‘2018 소상공인의 날 ’경상남도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격려사에서 “내년도 ‘소상공인 대회’는 경남에서 유치할 것을 희망한다”고 운을 뗏다. 김 지사는 “경남도에 내년 1월부터 소상공인 지원 전담부서가 설치된다”며, “경남사랑 상품권 확대 발행 등 소상공인 예산을 늘려 소상공인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9% 정도 높은 경남 소상공인들의 활로 모색을 위해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경남페이’ 통해 카드 수수료 문제만큼은 확실히 해결하겠다”며 경남 소상공인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경남도청의 슬로건인 ‘함께 만드는 완전히 새로운 경남’을 강조하면서 “소상공인 여러분과 함께 잘사는 새로운 경남을 함께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 유공자 5명에게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고, ‘경상남도 소상공인 경영대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돼 7개 분야에서 총 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소상공인 자녀 등 중·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 전달식과 소상공인 스스로 혁신과 소통 강화를 통한 국민 신뢰를 다짐하는 ‘소상공인 대약진 선언문’ 낭독을 끝으로 이날 행사는 마무리됐다. parkjh@sbiz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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