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기술혁신으로 농촌 일군다
경영·기술혁신으로 농촌 일군다
  • 박진형 기자
  • 승인 2018.11.07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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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協 ‘제30회 농어촌벤처포럼’ 개최
성공 청년벤처농의 혁신 성공사례 공유
서윤정 농어촌벤처포럼 의장이 7일 열린 ‘제30차 농어촌벤처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진형]
서윤정 농어촌벤처포럼 의장이 7일 열린 ‘제30차 농어촌벤처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진형]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성공한 청년벤처농의 성공 키워드는 바로 ‘혁신’이었다. 경영혁신과 기술혁신을 이룬 청년벤처농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농업의 돌파구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벤처기업협회(회장 안건준)와 김병관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제30회 농어촌벤처포럼(의장 서윤정)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 열렸다.

‘청년벤처농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농어업 분야 중소벤처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서윤정 농어촌벤처포럼 공동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어촌은 경영혁신과 기술혁신을 통해 성장가능성이 높다”며 “오늘 이 자리는 더 나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주홍 의원은 축사를 통해 “우리 삶을 책임지는 핵심적인 생명 산업인 농업이 인정받는 사회가 돼야 한다”며 “농업 경쟁력을 높여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경영혁신과 기술혁신을 이룬 김봉석 영농조합법인 팜즈 대표와 원형필 전북3D프린팅협동조합 이사장이 사례발표를 했다.

김봉석 대표는 지역농산물의 가공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온라인 유통으로 판로 개척에 힘썼다. 경북 의성군의 젊은 귀농인들이 현재 운영 중인 로컬직거래장터 ‘농부달장’을 소개하고 농촌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마케팅 강화, 새로운 농촌문화 개발 등에 대해 발표했다.

원형필 이사장은 가축 사육장 내에서 모바일기기 3D스캐닝 촬영을 통해 간단히 가축의 체중을 측정할 수 있는 ‘가축스마트체중측정’ 기술을 소개했다. 원 이사장은 축산분야의 유기적인 인프라 구축과 경영역량 확충을 위한 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그는 “창업기업에 대해 금융지원 시스템을 늘리고 실패하는 경우 부담을 경감 해주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제발표를 맡은 김용호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벤처창업지원팀장은 청년창업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농식품벤처 창업 및 육성을 위한 ▲농촌이 잘 사는 나라 ▲창업·창농을 통한 농촌의 고소득화 ▲스마트팜 ▲기술기반 청년벤처농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사회적 가치창출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남수 공주대학교 교수,남인현 ㈜센트럴투자파트너스 상무, 박노섭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농어촌상생기금운영본부 본부장, 임홍명 대한상공회의소 농식품상생전문위원, 허철무 호서대학교 벤처대학원 교수(좌장), 김봉석 팜즈 대표, 원형필 전북3D프린팅협동조합 이사장, 김용호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팀장(좌로부터) 등이 패널토론을 하고 있다.
정남수 공주대학교 교수,남인현 ㈜센트럴투자파트너스 상무, 박노섭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농어촌상생기금운영본부 본부장, 임홍명 대한상공회의소 농식품상생전문위원, 허철무 호서대학교 벤처대학원 교수(좌장), 김봉석 팜즈 대표, 원형필 전북3D프린팅협동조합 이사장, 김용호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팀장(좌로부터) 등이 패널토론을 하고 있다.

전문가 패널토론에서는 임홍명 대한상공회의소 전문위원이 “농업벤처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며 “스마트농업기술, 식품가공기술 등을 전수하고 판로 확대를 위한 마케팅 능력도 배양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인현 센트럴투자파트너스 상무는 “농식품 분야에서도 새로운 형태의 사업모델이 많이 나타나고 있고, 시장 변화와 소비자 니즈 등을 잘 파악해서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벤처기업이 성과가 좋다”며 “시장이 성장하지 않으면 새로운 사업모델이나 제품은 그냥 보기 좋은 발명품 정도에 지나지 않기에 시장 성장추세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남수 공주대학교 교수는 “청년벤처농 육성을 위해선 생산자가 원가를 기반으로 가격을 확정할 수 있는 구조가 형성돼야 한다”며 “사업에 실패해도 금전적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확충돼야 하고, 실패도 훌륭한 이력으로 인정해 주는 사회분위기 형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노섭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운영본부장은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농수산물 생산·유통·판매 사업, 장학 사업, 지역개발 사업 등 다양한 기업 및 농어촌 간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민간기업의 시장 경험과 인프라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해 농어촌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parkjh@sbiz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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