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協, 오는 9일 ‘창업멘토링 컨퍼런스’ 개최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우리나라 창업생태계의 질적 성장을 위해 중요한 창업멘토링에 대해 논의 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사)벤처기업협회(회장 안건준) 창업보육센터 SVI(서울벤처인큐베이터, 센터장 한인배)는 오는 9일 부산 웨스턴조선호텔에서 ‘2018 벤처창업페스티벌’ 참여 프로그램으로 ‘창업멘토링 전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창업멘토, 스타트업, 운영기관 등이 한자리에 모여 창업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아직 꽃피우지 못한 창업멘토링에 대해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컨퍼런스 1부에서는 창업멘토링 사례발표 및 주제발표, 토론이 진행된다.

사례발표에서는 정용환 한국소프트웨어세계화연구원(SGA) 원장이 새로운 멘토링 방식인 팀멘토링의 효과를 MIT-VMS 프로그램에 기반해 소개하고, 창업멘토링 효과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식을 제시한다. MIT-VMS는 미국 MIT가 운영하는 팀멘토링 중심의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이어 백윤정 경북대학교 교수가 ‘창업멘토링 효과성 측정지표와 효용성’ 관련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멘토링의 객관적 성과측정 방안 및 한국형 창업멘토링의 발전방향을 제시한다.

토론에서는 멘토링의 ‘멘토-멘티-운영기관’ 등이 패널로 참석해 창업멘토링 현장과 현실적 한계 및 발전방안 등을 이야기 할 예정이다.

이어진 2부에서는 멘티 1인을 대상으로 전문성이나 경험이 상호 보완적으로 구성된 멘토팀(2~3인)이 방식인 ‘팀멘토링’ 방식으로 진행된다.

2016년부터 혁신가디언스 프로그램에 참여해온 40여명의 멘토들이 부‧울‧경 지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90분간 팀멘토링을 진행한다.

한인배 서울벤처인큐베이터 센터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창업생태계 발전을 위한 창업멘토링의 질적 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기획됐다”며 “새로운 멘토링 모델과 멘토링 효과 제고 방안 등을 제시하여 창업멘토링이 실효성 있는 스타트업 지원방법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parkjh@sbiz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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