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센터점에 ‘13m 크리스마스 트리’ 설치 … “즐거운 연말 분위기 조성”
백화점·아울렛 21개 점포 내·외부에 크리스마스 트리 및 장식 선보일 예정

3일 저녁,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층 정문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트리에서 고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3일 저녁,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층 정문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트리에서 고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이화순 기자]  크리스마스 트리가 벌써 등장했다. 3일 저녁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는  13m 높이의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되어 오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연말을 2달 앞둔 시점에 다소 이른 감이 없지 않지만,  우울한 국내 경제 속에 행인들의 기분이라도 밝게 해주니 그 또한 좋은 일이다. 올 한해가 다 가기 전에 소원했던 사람들을 챙기고 내년을 준비하자는 신호로 봐도 좋겠다.

다양한 장식물과 조명을 설치한 이 크리스마스 트리의 콘셉트는 ‘눈 내린 마을의 행복한 풍경’.

크리스마스 트리가 보이면 곧 겨울 신제품 판매가 시작된다는 사인이기도 하다. 현대백화점도 이달 중순부터 주얼리·리빙·겨울의류 등을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선물 기획전과 함께 클래식 공연 등 다양한 문화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한다. 

현대백화점 측은 "즐거운 연말 분위기를 미리 연출하기 위해 크리스마스 트리를 전국 점포에 11월 초부터 설치하게 됐다"며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의미에서 일반 가정에서 주로 활용하는 전통적인 트리를 대형화한 디자인을 연말까지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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