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한민국 소상공인 대회’ 개최
모범 소상공인 및 육성 공로자 포상
철탑 김갑철 대표. 석탑 송장우 회장 각각 수상

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을 내빈들이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왼쪽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김흥빈 이사장, 중소벤처기업부 홍종학 장관,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 박상준 부산시 정무특보)
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을 내빈들이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왼쪽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김흥빈 이사장, 중소벤처기업부 홍종학 장관,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 박상준 부산시 정무특보)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전국각지에서 ‘소상공인 주간’ 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오는 5일 ‘소상공인의 날’을 앞두고 전국 소상공인들이 한 곳에 모여 그간의 어려움을 나누고 기쁨을 더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18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가 2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관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는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김흥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등 내외빈들과 소상공인연합회 소속 단체장과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사에 나선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이번 소상공인 주간을 맞아 현재 전국 80여곳의 현장에서 플리마켓 위크가 지속되며 젊은 청춘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소상공인들이 저마다의 창의를 발현하고 있다”며 “이것이 바로 민간영역의 힘이요, 소상공인들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간의 창의가 정부의 지원과 육성 하에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민관이 머리를 맞대고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우리는 함께 잘 살아야 한다’라고 언급한 것을 두고, “‘우리’안에 소상공인도 예외일 수 없을 것”이라며 “공정 경제 환경 조성, 혁신 성장, 소득주도 성장이 단계적으로 민관이 함께 조화롭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흥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소상공인의 날은 소상공인의 생일”이라며 “소상공인 여러분의 충실한 대변자 역할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축사에서 “최승재 회장께서 대회사를 통해 강조한 ‘함께 잘 살아야 한다’는 말에 공감한다”라며 “소상공인들이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으로서 자긍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소상공인들의 장사가 잘되고 서민경제가 잘 돌아가도록, 앞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유공자에 대한 포상에서는 김갑철 슬지제빵소 대표가 철탑산업훈장을, 송장우 전국장례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이 석탑산업훈장을, 오세희 (사)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 회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등 훈장 2명, 포장 2명, 대통령 표창 9명, 국무총리표창 11명 등 정부포상 24명과 장관 표창 109명 등 13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표창에는 한식세계화 등의 공로로 (사)한국조리협회(회장 김광익)가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소상공인연합회장상 부분에는 40여명이 수상하는 등 170여명이 각 업종에서 모범적으로 사업을 펼치며 소상공인 위상 제고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