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리큐’, 쓰레기 대란 등 환경이슈에 판매량 급증

대성산업이 판매하고 있는 재충전용 부탄가스 '대성리큐'
대성산업이 판매하고 있는 재충전용 부탄가스 '대성리큐'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일회용 부탄캔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재충전용 부탄가스. 여러 제품들 중 맏형 격인 대성이 공급하고 있는 ‘대성리큐’가 지속적인 판매량 신장을 이루며 최근 월평균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성산업㈜ 석유사업부(사장 이은우)는 친환경 재충전용 부탄가스 ‘대성리큐’의 월평균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올해 월평균 100만개(2018년 9월 집계 누적 판매량 906만개)를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12% 증가한 수치다.

대성산업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대성리큐의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은 89만7000개였지만, 올해는 이미 9월 지난해 보다 11만개가 늘어난 100만7000개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측은 대성리큐의 최근 급성장 성장비결에 대해 “재활용 쓰레기 대란 등 환경관련 이슈가 급부상했기 때문”이라며 “‘대성리큐’는 국내 유일의 재충전용 부탄가스로 지난 2006년 사업을 개시한 이래 지속적으로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으며 현재는 전국에 58개 대리점 유통망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재충전 부탄가스는 이미 일반화된 일회용 부탄가스 제품을 대체하기 위한 친환경 아이디어로 출발했다. 기존 일회용 부탄캔이 한번 쓰고 버려지는 반면, ‘대성리큐’ 등 재충전 부탄가스는 10년간 재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일반에게 판매되지는 않지만 많은 제품을 사용하는 음식점 등에서 일회용 부탄가스의 대체품으로 사용되고 있다.

회사측은 “이 제품은 100% 스테인레스로 제작돼 지금까지 단 한 번의 폭발사고도 일어나지 않은 안전한 제품”이라며 “2014년에는 국민생활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또 지난 4월부터 ‘대성리큐’를 이용했다는 김모씨(서울 가산동 식당 운영)는 “재충전 부탄가스는 일회용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안전해 부담 없이 사용하고 있다”며, “손님들이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는 우리가게를 더욱 신뢰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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