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철 이사장과 57표차 승리
자랑스런 월드옥타 만들겠다

하용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신임회장
하용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신임회장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뉴욕출신의 부회장과 LA출신의 박병철 현 월드옥타 이사장이 겨룬 20대 회장선거에서 하 후보가 당선됐다.

월드옥타는 31일 오후 경남 창원의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하 후보를 제20대 회장으로 뽑았다. 하 당선자는 이날 162표를 얻어 박병철 후보를 57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하 당선자는 "함께하는, 힘 있는, 자랑스러운 월드옥타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며 "74개국 147개 지회를 둔 월드옥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 당선자는 ▶한국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차세대 글로벌 창업 육성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 ▶월드옥타 내실 강화 ▶회원·기업·기관 소통과 홍보를 통한 월드옥타 위상 강화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뉴욕한인회장을 지낸 그는 미주한인청소년재단 회장, 재외동포재단 해외자문위원, 월드옥타 뉴욕지회 이사장, 월드옥타 정관개정위원회 부위원장, 부회장(상임이사) 등으로 활동했다.

충남 부여 출신으로 보문고와 경기대 관광경영학과를 졸업하고 ROTC 복무 후 1986년에 도미해 보험사 영업사원으로 일하다 1992년 '솔로몬보험'을 창업했다. 보험 수주총액은 1억1000만 달러에 달한다. 국민훈장 동백장과 미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이민자와 지도자들에게 주는 엘리스아일랜드상을 수상했다. tie24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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