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중소기업 융합 한마당’ 개최
은탑·동탑산업훈장 각각 배종갑·최봉규 대표 수상
융합기술개발 사업화 성공사례 전시부스 운영
무역협회와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이업종 중소기업간 자발적 교류·협력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성과를 창출한 유공자를 격려하고 협업문화 확산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와 중소기업융합중앙회(회장 강승구, 이하 융합중앙회)는 30일 대전 호텔 ICC 컨벤션홀에서 이(異)업종 중소기업간의 교류와 협업을 통한 성과를 확인하는 ‘2018년 중소기업 융합 한마당(융합대전)’을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이날 행사에는 최수규 중기부 차관을 비롯해 강승구 중소기업융합중앙회장,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을 비롯한 융합중앙회 회원사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융합대전은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해 교류·협력에 기반한 중소기업의 개방형 혁신성장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기업간 자발적 협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창의력과 유연성을 갖춘 중소기업이 경제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달라”며 “중기부는 중소기업이 교류와 협업을 통해 혁신의 성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업종간 교류·협력 활성화 및 기술융합 사업화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중소기업 유공자에 대해 ▲훈·포장 4점 ▲대통령표창 7점 ▲국무총리표창 10점 등 정부포상 21점과 장관표창 30점 등 총 51점의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최고상인 은탑산업훈장은 전량 수입하던 군함 살수장치 밸브를 국산화하고 한국남부발전 등과 협업으로 고온·고압용 볼밸브 개발에 성공해 독일 국제발명대전 금상 수상 및 해외 수출성공 등의 공로를 인정받은 배종갑 ㈜비티엑스 대표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통탑산업훈장은 필름제조기술과 바이오 기술을 융합해 숨쉬는 채소류 포장재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전자레인지 증기파우치 등 창조적인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매출 증대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은 최봉규 ㈜천일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이와 함께 전시관에는 교류와 협업, 융합기술 사업화, 이업종 교류활동으로 주제를 구분해 개방형 혁신을 바탕으로 창출된 우수 성과와 제품 40점을 한 곳에 모아, 홍보하고 관람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9개국 33개사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한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 상담과 네트워킹(가계약, 의향교환 등) 기회를 제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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