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형 현 산림조합중앙회장 VS. 최창호 전 산림조합감사위원장

[중소기업투데이 이화순 기자]  산림조합중앙회 제20대 회장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차기 회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30일 치러지는 산림조합중앙회장 선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달 19일 산림조합중앙회 본부청사에서 ‘제20대 산림조합중앙회장선거 입후보안내 설명회’를 개최하며 세간의 관심을 모으기 시작했다. 

산림조합측에 따르면 차기 회장 후보는 이석형 현 산림조합중앙회장(60)과 최창호 전 산림조합감사위원장(61)이다.

이 회장은 전남 함평 출신으로, 1987년부터 KBS 프로듀서로 재직하다 1998년부터 제41, 42, 43대 함평군수를 지냈다. 이후 여러 농민단체의 자문위원·단체장, G20 세계한인동포네트워크 상임대표 등을 역임하다 2014년 11월에 제19대 산림조합중앙회장으로 당선됐다.

최 전 조감위원장은 전남 순천 출신으로, 1982년 여천군산림조합(현 여수시산림조합)에 입사해 1985년부터 중앙회에서 근무를 시작, 제주 지역본부장과 전남 지역 본부장 등 요직을 역임했다. 특히 최 전 조감위원장은 조합의 임업기술지도원 출신으로는 최초로 중앙회장에 도전한다. 

이번 제20대 산림조합중앙회장 선거는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수탁·관리하되 ‘산림조합법’ 뿐만 아니라 산림조합중앙회 정관 및 임원선거규약도 적용된다. 이에 따라 중앙선관위는 지난 8월 27일부터 산림조합중앙회 사무실에 상주전담반을 설치·운영해왔다.

투표는 30일 오전 10시 30분 후보별 10분 이내의 소견 발표 종료 후 시작하고, 개표는 투표 종료 후 시작하며, 투·개표 전 과정은 중앙선관위 산하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가 관리한다. 선거 투·개표소는 서울시 송파구 석촌호수로 166(산림조합중앙회 9층 대회의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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