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탱크로 ‘2040 서울시 하수정비기본계획’ 수립
임기 2년, 전문가 시민 등 내·외부 위원 40명 참여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서울형 하수도 정책 방향을 제시할 서울시 2기 ‘하수도 정책자문단’이 29일 공식 출범했다.

‘하수도 정책자문단’은 하수도 정채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는 상설 자문위원회다. 서울시는 2016년 자문단을 창설해 변화하는 기후·환경·사회적 여건 등에 대응하고, 시민요구에 부합하는 선진화된 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장기적인 비전과 다양한 정책 대안을 논의해왔다.

먼저 1기 자문단에서는 ▲정책 ▲하수처리 ▲관로운영 ▲경영으로 구성된 4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글로벌 서울을 위한 하수도 원칙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전략을 검토했다.

그리고 이번 새로 출범하는 2기 자문단은 그동안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일관된 비전과 원칙 하에 신규 정책 및 이슈를 발굴 검증하게 된다. 특히 서울형 하수도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서울시 측은 밝혔다.

▲하수도 비전과 목표(재승인) ▲시민체감형 정책지표 개발 및 모니터링 ▲서울형 하수배제시스템 제시 ▲스마트 기술과의 융합방안 ▲하수도 자원재생 및 생산화 방안 ▲물재생기술 혁신 등 물재생센터 현대화 방안 ▲시민소통방안 등 7가지 핵심 주제를 검토·논의하게 된다.

논의된 핵심 주제는 하수도 포럼, 토론회 등을 통해 시민, 전문가, 관계자들과 공유하고 함께 고민함으로써 정책방향을 확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확정된 정책방향은 2019년 추진될 ‘2040 서울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을 통해 기술적 검토를 수행하고 실현계획을 수립함으로써 하수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기 자문단은 각계각층의 폭넓은 전문가 참여를 유치하기 위해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14일까지 2주간 공개모집을 진행했고, 최종 40명을 확정했다. 전반적인 도시운영과 연계·융합한 정책검토를 위해 하수도, 환경, 수자원, 시공·안전, 도시계획, IT, 경영 등 유관기관 전문가와 일반시민, 시의원 등이 포함됐다. 임기는 2020년 10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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