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백두대간 사진전 눈길, 백두대간 보호 동참 호소

속리산을 찾은 많은 관관객들이 산림청의 백두대간 사랑운동 서명에 동참하고 있는 모습.
속리산을 찾은 많은 관관객들이 산림청의 백두대간 사랑운동 서명에 동참하고 있는 모습.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단풍의 계절을 가을을 맞아 산림청이 속리산국림공원에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백두대간 사랑운동’을 진행했다. 특히 남북 백두대간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사진은 많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산림청은 한반도의 남과 북을 잇는 등줄기이자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백두대간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7일 충북 보은군 속리산국립공원에서 ‘백두대간 사랑운동’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속리산을 방문한 시민과 시민단체를 비롯해 속리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보은군, 중부지방산림청 등 100여명이 행사 참가했으며 ▲남·북한 백두대간 사진전 ▲백두대간 보호활동 동참 서명운동 ▲숲길 정화활동 등이 진행됐다.

특히, 사진전에는 북한 백두산(천지), 두류산, 금강산 등과 남한의 향로봉, 설악산, 태백산, 속리산, 덕유산, 지리산(천왕봉) 등 남·북한 백두대간의 아름다운 경관을 담은 사진 22점이 전시돼 등산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속리산 입구에서 등산객들에게 백두대간 홍보물(리플렛)을 나눠주면서 백두대간 보호활동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서명운동을 실시했다. 속리산국립공원 매표소부터 세심정 삼거리 구간(3.2km)까지 쓰레기 수거 및 처리 등 산림정화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고락삼 백두대간보전팀장은 “백두대간 사랑운동을 통해 백두대간 보호 관리에 대한 국민의 자율적 참여가 늘어나고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두산 천지를 비롯해 두륜산, 금강산, 향로봉, 설악산 등 백두대간의 아름다운 경관을 담은 22점의 사진들이 속리산을 찾은 등산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백두산 천지를 비롯해 두륜산, 금강산, 향로봉, 설악산 등 백두대간의 아름다운 경관을 담은 22점의 사진들이 속리산을 찾은 등산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백두대간 사랑운동에 참가자들이 쓰레기 수거 등 자연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산림청]
백두대간 사랑운동에 참가자들이 쓰레기 수거 등 자연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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