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 연수생 대상 ‘기후변화대응 역량강화과정’

산림교육원이 공무원인재개발원이 주관한 공공인적자원개발 콘테스트에 참가  대통령상수상을 수상했다.
산림교육원이 공무원인재개발원이 주관한 공공인적자원개발 콘테스트에 참가 대통령상수상을 수상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산림교육원의 ‘기후변화대응 역량강화과정’이 공공인적자원개발 콘테스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산림청 산림교육원(원장 이상만)은 25일부터 26일까지 국가인재원 과천분원에서 열린 ‘2018년 공공인적자원개발(HRD) 콘테스트’에 참가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주관하는 공공인재개발 콘테스트는 우수 교수요원 및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대회로 ▲강의 분야 ▲연구개발 분야 ▲교육과정개발 분야로 나뉜다.

이번 대회에서 산림교육원은 교육과정개발 분야에 참가해 ‘기후변화대응 역량강화과정’을 주제로 경연을 펼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산림교육원은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개발도상국의 연수생을 초청해 우리나라의 산림기술을 전파하는 ‘기후변화대응 역량강화과정’을 운영했다.

최신 교육기법인 마이크로러닝, 하브루타러닝 등을 적용한 것으로 연수생의 역량강화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호응도가 매우 높아 미얀마·캄보디아와의 산림분야 국제교류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마이크로러닝는 교육할 주제에 대해 길고 복잡한 문장보다는 짧은 영상이나 그래픽을 통해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법을 말하며, 하브루타러닝은 두 명이 짝을 지어 공부한 것에 대해 서로 질문하고, 논쟁하고, 토론하는 교육 방법. 끊임없이 질문을 건네고 답변하는 과정에서 학습자들은 깊이 있는 사고력을 기를 수 있다.

이상만 산림교육원장은 “국제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동남아시아(미얀마, 캄보디아 등) 국가에서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중남미 국가(아르헨티나, 칠레, 에콰도르, 우루과이 등) 및 아프리카(적도기니, 케냐, 레소토 등)국가로 전파하고, 산림분야 국제교류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을 마친후 산림교육원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산림청]
시상식을 마친후 산림교육원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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