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신도시, 규제 벗어나
교통, 교튝, 생활 인프라 풍부
아파트 장점 게이티드 커뮤니티

26일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견본주택오픈식에서 알비디케이 김병석 사장(좌측 여섯번째)을 비롯해 관련 인사들이 컷팅식을 하고 있다.
26일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견본주택오픈식에서 알비디케이 김병석 사장(좌측 여섯번째)을 비롯해 관련 인사들이 테이프 컷팅식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김우정 기자] 다주택자 양도세증가와 재건축아파트규제강화 그리고 최근 종합부동산세 인상과 대출 규제 등 부동산 대책발표로 기존주택시장에는 찬바람이 불고있는데 불구하고 훈풍이 불고 있는 곳이 있다.

26일 파주시 야당동 1002번지에 라피아노의 세 번째 시리즈인 ‘운정신도시 라피아노’가 견본주택이 문을 열며 모습을 드러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 대기시간도 만만치 않았지만, 오전 10시 이른 시간부터 젊은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견본주택을 찾았다.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입장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입장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

견본주택 테이프 컷팅식에 앞서 ‘소확행’을 담은 집을 찾아온 사람들의 모습에서 기대감이 가득 느껴졌다. 라피아노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란 의미의 ‘소확행’,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Work-life balance)이 라이프 트렌드로 떠오르는 가운데 획일화되고 바쁜 도시의 삶에서 벗어나 북유럽 사람들의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모토로 삼았다 한다. 

고승현 콘셉트디렉터는 “ ‘라곰 라이프’. ‘라곰’이란 스웨덴어로 너무 많지도, 너무 적지도 않게, 딱 적당하다는 뜻으로 스웨덴 사람들의 너무 욕심내지도 앞서가지도 않는 균형있는 삶을 스토리로 담았다”고 설명했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견본주택 내부의 모습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견본주택 내부의 모습

컷팅식 후 견본주택 내부를 둘러보는 사람들로 북적인 이곳 내부의 모습은 아파트에서는 누리기 힘든 단독주택만의 특화설계로 독특했다. 독립정원과, 로프트, 루프탑 테라스, 다락, 오픈발코니, 외부 공간 아래층과 위층이 연결되는 구조로 자연친화적이고 중간톤이 많이 보이는 북유럽식의 컬러가 눈에 띈다.

라피아노는 교통, 교육, 생활 인프라 등을 꼼꼼히 따져 구매하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하지 않아 보인다.

라피아노는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장점을 결합시킨 게이티드 커뮤니티 단독주택 형태다. 게이티드 커뮤니티 단독주택이란 입주자 전용 출입문, 커뮤니티, 공동보안관리 등을 두어 입주민들의 안전과 사생활을 보호해주는 형태로, 아파트처럼 다수의 세대가 모여 하나의 단지가 형성되기 때문에 단독주택의 대표적인 문제인 보안에 유리하다고 한다. 

시공사는 태영건설이 맡아 파주시 동패동과 목동동 일대의 총 4개 필지에 총 402가구로 들어선다. 한편 파주지역이 규제지역에서 벗어나 분양권 전매제한이 없어 전매가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운정신도시는 수도권급행철도 GTX-A 노선의 수혜 지역이기도 하다. GTX-A가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후 연말 착공을 앞두고 있고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안에 확정 고시된 지하철 3호선은 운정신도시를 관통할 예정이다.

김포~파주 구간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가 2019년 1월 착수할 예정으로 아파트 못지않은 라피아노를 설계한 조영욱 건축가는 “라피아노는 4개의 대단지와 이를 연결하는 산책로, 그리고 단지를 둘러싼 자연과 함께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조금더 특별한 집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각 단지에는 입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어울릴 수 있는 ‘라곰 라운지’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가 있다. 1단지 게스트하우스, 2단지 스크린 골프장, 3단지 입주민 전용의 피트니스센터 등이 계획되어 있다.

교육시설로는 도보로 가능한 산내초·산내중·운정고가 있다. 운정고의 경우 올해 전국 자율형 공립고 가운데 서울대 합격자수를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로 유명하다. 이외에도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아울렛, 파주출판문화단지 등 다양한 쇼핑문화시설 및 운정다목적체육관, 한울도서관 등의 편의시설을 둘 예정이라고 한다. 

오는 29일, 30일 양일간에는 4단지 현장 청약이 진행, 내달 6일 부터는 1~3단지에 대한 일반청약 접수가 시작된다. kwj@sbiz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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