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중소기업 경영혁신대회 우수사례 공모전
최우수상 (주)대연

‘2018 중소기업 경영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김우동 대연 부장이 그간의 혁신경영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김우정]
‘2018 중소기업 경영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김우동 대연 부장이 그간의 혁신경영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김우정]

[중소기업투데이 김우정 기자] 대연(대표 김대호)은 나이키코리아에서 제품을 구매, 한국내에 유통하는 중소기업으로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준비를 하고 있다.

동일한 비즈니스 모델중에서도 안정성 활동성이 탁월한 것으로 금감위 자료로 확인 가능하며 경영성과가 연평균 25%, 최근에는 30%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대연은 지금 사회 매출, 이익뿐아니라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진화중이다. 많은 수상 이력이 있지만 2016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서를 받았을 때 가장 뿌듯했다고 밝힌다.

기업들은 생존, 성장, 도약의 단계를 거치는데 각 단계마다 요구로 하는 것이 다르다. 대연은 중소기업으로 활용 가능한 자원이 한정되어 있어 대기업의 혁신사례들을 적용하기에는 그 FIT이 다르다.

소매유통업의 경우 연매출10억, 100억, 1천억, 1조원의 마켓이 있고 그에 상응하는 전략이 다르게 취해져야한다. 대연은 성장해가는 단계에 맞춘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다고 느껴 경영혁신을 추진하게 됐다.

Innovation is actually EASY!

대연의 혁신은 작고 디테일한 것이다. 파괴적이고 창조적인 것으로 알고 있는 일반적인 혁신을 재 정의한 대연의 혁신이다. 대연은 직원들에게도 소소한 혁신을 권한다. 소소한 혁신의 성공경험을 통해 직원들에게 동기부여가 되도록 하고 실패에 대해서는 자애롭게 격려하는 분위기를 형성했다. 대연은 크게 혁신해야하는 부담감과 실패할 것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갖지않고 소소하더라도 새로움에 언제든 도전할 수 있도록 고취하고 있다.

'리테일 이즈 디테일'(Retail is Detail)이라는 말처럼 리테일 관리에 집중한다. 그 연장선상으로 대연은 재고관리에 힘을 기울이며 오차율을 철저히 관리한다. 매장별 연2회 이상 전수 재고실사를 진행한다.

또 데이터도 정교하게 활용하고 있다. 특히 POS와 Traffic 데이터는 서로 합하면 구매력 데이터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하고 있다. 이 데이터를 분석하면 ‘아 이 매장은 구매력이 증가하고 있구나’ 이런 식으로 케이스스터디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직원고용이나 마케팅 등 대응전략을 구사하는데 이게 바로 대연이 선호한 데이터 융합의 시너지 효과다.

대연은 ‘임직원들의 역량의 합을 초과할 수 없다’는 철학을 공유하고 있다. 그래서 직원들의 역량을 늘리는데 역점을 두고 다른 유통업체보다 교육에 많은 심열을 기울이고 있다. NCS기반 직무강화 교육을 진행하는데 이는 정형화된 업무처리 방식에서 탈피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기회가 된다. 이렇게 나온 아이디어를 통해 고객대응 매뉴얼을 개발하기도 한다.

또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직원들의 감성 관리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다. 해외연수프로그램은 미국에 있는 나이키본사(NIKE WORLD CAPUS)에 직원들이 본사를 방문해 브랜드의 역사, 헤리티지, 가치관 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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