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중소기업 경영혁신대회 공모전
대상 동우씨엠(주)

동우씨엠(주) 회사 전경.
동우씨엠(주) 회사 전경.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공동주택, 상업엄무시설 위탁관리를 수행하는 동우씨엠주식회사(대표이사 조만현)는 1999년 설립해 내년이면 20주년이 된다. 비상장 외부감사기업으로 본사인 동우씨엠에서 599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계열사 실적을 포함하면 1007억원에 달하는 건실한 중소기업이다. 이러한 성장 뒤에는 조만현 대표를 중심으로 한 임직원 모두가 추진한 ‘경영혁신활동’이 한 몫 했다.

조만현 대표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변화하는 기업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경영혁신활동을 펼친다”고 전제하고 “동우씨엠도 그러한 변화가 필요시점을 느꼈다”며 경영혁신활동 배경을 설명했다.

우선 본사와 현장조직 상호간의 커뮤니케이션도 힘든데 소속감, 연대의식 등이 부족한 것은 당시로서는 어쩔 수 없었다고 되돌아봤다. 이를 위해 ‘본사-현장-고객’ 3자를 지원하는 원격서비스 ‘온라인 네트웍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는 것이 조 대표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회사차원에서 전문관리시스템 부재로 단순한 용역회사에 머무를 것인가가 큰 고민이었다고 밝혔다. 입주민들도 각종 지원시스템 미비와 관리직원에 대한 교육훈련이 부족해 주거환경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늘고 있었다. 이를 종합적 해결을 위해서 ‘고객중심의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조 대표는 타개책으로 바로 ‘경영혁신’. 중점과제로 ▲문화경영 ▲지식경영 ▲품질경영 ▲혁신경영 ▲연구교육 & HR 등을 선정하고 경영혁신활동을 본격화 했다.

동우씨엠은 ‘문화로 인사합시다’를 통해 문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여기에 테마별 문화행사 지역문화탐방 ‘동우同行’, 전시회관람 ‘동우同色’, 문화공연관람 ‘동우同樂’ 등을 펼치고 있다.

또 동우씨엠은 우수 부동산서비스사업인증을 통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편의 제고는 물론이고 소비자 피해 예방 및 서비스 종류 다양화·품질향상도 꾀한다.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조만현 동우씨엠(주) 대표에게 경영혁신우수기업 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조만현 동우씨엠(주) 대표에게 경영혁신우수기업 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주택관리업분야 전국 최초로 동우씨엠은 국제표준화기구 제정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특히 기업부설연구소를 설치했으며, 교육훈련전문기관 ㈜동우직업전문학교, 그룹영천연구원을 통해 사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전직원 대상으로 관리업무 전문화 및 육성을 위한 연간 계획을 수립해 이행하고 있다. 직원 업무역량강화 및 주요업무 사전경험을 위해서 우수관리현장도 빠지지 않고 견학하고 있다.

동우씨엠은 20년간의 관리노하우를 바탕으로 주거생활특화 서비스 브랜드 ‘세이버스’(SAVEUS)를 개발하기에 이르렀다. 회사도 성장은 물론이고 입주민의 불만도 해소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것.

이를 바탕으로 단순한 주거서비스뿐 아니라 동우씨엠과 계열사가 어우러져 동우씨엠그룹만의 신개념 주택건설 브랜드 ‘더뉴클래스’(The NewClass) 개발해 분양에서 시행, 시공, 관리까지 풀패키지로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경영의 성과는 회사를 견고히 만들었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매출은 연평균 12%(누적 158%), 공동주택 위탁관리 개수는 195개에서 240개로 연평균 4.6%(누적 123%)를 기록했다. 일자리 창줄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달성했다. 2013년 1698명에서 지난해 2117명으로 연평균 4.8%, 5년간 124%의 고용창출을 이뤄냈다.

조만현 대표는 “오늘 우리가 건설하는 공간이 내일의 행복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인 지식과 기술의 함양을 통해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진경영기법의 접목과 전문건설사로서의 메인터넌스 Best기업 도약 등을 통해 지금의 20년을 넘어 새로운 20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