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기업 전국 16만개…경기·서울·부산경남 順

김정태 (사)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이 지난 17일 열린 ‘2018 중소기업 경영혁신대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김정태 (사)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이 지난 17일 열린 ‘2018 중소기업 경영혁신대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2010년 1월 창립한 (사)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회장 김정태, 메인비즈협회)는 올해로 8년째를 맞이했다. 2010년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인증제도 관리기관으로 지정되면서 한 단계 성장했는데, 올해는 ‘제1회 중소기업 경영혁신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메인비즈협회는 경영(Management), 혁신(Innovation), 기업(business)의 합성어를 조합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인증 받은 기업을 말한다.

현재 메인비즈협회는 수도권에 본회를 비롯한 44개 지회가 있으며, ▲부산·경남 13개 ▲대구·경북 12개 ▲대전·충남·세종 7개 ▲광주·전남 6개 ▲전북 5개 ▲충북 5개 ▲강원 4개 등 52개 지방지회를 거느리고 있다.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인증기업 수는 총 15만230개였으나, 지난 6월 기준으로 16만개를 넘어섰다.

‘메인비즈 확인제도’는 중기부가 주무관청으로 메인비즈협회가 관리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경영혁신중소기업 선정을 위해서는 현장평가를 실시해야 하는데, 메인비즈협회는 ▲신용보증기금 ▲한국생산성본부 ▲기술보증기금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등 4개 기관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평가표에 의한 평가점수 700점 이상이면 메인비즈기업으로 인증 받으며, 유효기간은 3년이다.

메인비즈 인증·회원기업이 되면 각종 금융지원과 교육훈련지원, 정부사업 신청시 가점부여 혜택 등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굿모닝 CEO학습 무료참석과 KED 기업신용조회 서비스 이용료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현재 메인비즈 확인기업은 올해 6월 기준으로 16만108개로, 지역별로 메인비즈 확인기업은 경기가 4260개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3332), 부산·경남(2083), 대구·경북(1789), 대전·세종·충남(1137) 인천(942), 광주·전남(925), 충북(601), 전북(495), 강원(353), 제주(191) 순이다.

메인비즈협회의 주요사업인 정부정책 수탁사업으로는 ▲메인비즈 확인제도사업 운영관리 ▲메인비즈 정밀 실태조사 ▲중소기업 고용영향평가 관리시스템 운영 사업 (이상 중기부) ▲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취업아카데미 ▲취업성공패키지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업활용 컨설팅 지원사업 (이상 고용부) 등이 있다.

특히 경영혁신 교육사업인 굿모닝 CEO학습은 지난해 말 기준(2011~2017년)으로 전국 총 216회 개최, 누적 참석인원 5만여명이 참석했다. 또 고려대학교와 공동운영하고 있는 경영혁신교육 최고위과정인 ‘굿모닝 CEO오아시스’는 5기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협회 관계자는 “굿모닝 CEO학습은 용산에서 개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른 아침에 열림에도 불구하고 지방에서 하루 전에 상경해 1박을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귀띔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중소기업의 우수 경영혁신사례 발굴 및 산업계 전파확산을 목적으로 ‘제1회 대한민국 경영혁신 대전’을 개최했다. 이외에도 메인비즈 인증 및 회원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유망지역을 대상으로 시장개척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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