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혁신중기協, 2018 중소기업 경영혁신대회 ‘성료’
中企人 혁신의지 고취 및 경영혁신 확산
정책세미나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최수규 중기벤처기업부 차관이 17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18 중소기업 경영혁신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최수규 중기벤처기업부 차관이 17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18 중소기업 경영혁신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회장 김정태, 이하 메인비즈협회)는 17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2018 중소기업 경영혁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태 메인비즈협회장을 비롯해 최수규 중기벤처기업부 차관, 김동열 중소기업연구원장, 박용주 명예회장(지비스타일 대표이사), 유윤대 NH농협은행 부행장, 한종관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송병선 한국기업데이터 대표이사 등 500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 처음 열린 ‘2018 중소기업 경영혁신대회’는 중소기업인들의 경영혁신 의지를 고취시키고, 현 경제정책 기조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조만현 동우씨엠(주) 대표에게 경영혁신우수기업 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조만현 동우씨엠(주) 대표에게 경영혁신우수기업 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협회는 지난 3~4월 실시한 ‘2018 중소기업 경영혁신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기업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영예의 대상에는 동우씨엠(주)이 선정됐으며, 최우수상에는 ㈜대연, ㈜영우티앤에프리드 등 2개사가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이외에도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경영혁신으로 중소기업의 획기적인 성공을 이끌어 낸 ㈜휴넷 등 7개사에게는 우수상이 수여됐다.

김정태 메인비즈협회장은 대회사에서 “메인비즈협회 역사가 8년에 불과하지만 최근 메인비즈기업 1만6000여개사, 회원기업 3600여개사로 꾸준한 성장을 지속해 왔다”며 “협회 임직원은 중소기업 성장 및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김 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그동안의 경영혁신을 회원사간의 공유를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준비했다”며 “혁신문화 조성은 물론이고 혁신성장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부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우리 메인비즈기업들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특히 “우리 중소기업 경영인들에게 꼭 필요한 ‘경영혁신촉진법’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회원사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하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 자리에 중기부를 대표해 참석한 최수규 중기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저성장과 양극화로 경제의 역동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문재인 정부에서도 경제 패러다임을 대기업 중심에서 중소기업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후원하는 방식으로 정책을 개편해 민간의 자율과 창의가 최대한 발휘되도록 혁신생태계를 갖춰 나갈 수 있도록 중소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고용상황이 좋지 않지만, 경영혁신 중소기업에서 한명이라도 더 고용해주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제1세션에서는 메인비즈협회 정례 조찬세미나인 ‘제82회 굿모닝 CEO 학습’이 진행됐다. 이날 강연자로는 우수상 수상 기업인 휴넷의 조영탁 대표이사가 ‘직원 몰입의 비밀! 행복경영과 혁신 DNA’라는 주제로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조직혁신’의 중요성을 알렸다.

제2세션에는 공모전 수상기업인 ▲동우씨엠 ▲(주)대연 ▲영우티앤에프리드 등이 경영혁신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이지만 한국중소기업학회장(연세대 교수)을 좌장으로 ‘중소기업 경영혁신 정책세미나’가 열렸다. 권종호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국민경제 혁신성장을 위한 정책제언으로 ‘중소기업 경영혁신촉진법 제정 필요성 및 추진과제’를 발제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차영태 메인비즈협회 본부장 ▲송동근 신용보증기금 동부영업본부장 ▲최수정 중소기업연구원 규제영향평가센터 연구위원 ▲유연우 한성대학교 지식서비스컨설팅대학원 교수 등이 참여해 의견을 교환했다.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왼쪽 두번째)과 대상을 수상한 조만현 동우씨엠(주) 대표(왼쪽 첫번재),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대호 (주)대연 대표(왼쪽 세번째), 전재성 (주)영우티앤에프리드 공동대표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왼쪽 두번째)과 대상을 수상한 조만현 동우씨엠(주) 대표(왼쪽 첫번재),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대호 (주)대연 대표(왼쪽 세번째), 전재성 (주)영우티앤에프리드 공동대표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수상을 수상한 7개업 관계자들이 김정태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송상훈 (주)다원엔지니어링 책임연구원, 양준태 (주)이지엠인터내셔널 부사장, 이헌국 (주)삼녹 대표, 강태영 (주)비에이에너지 대표, 조영탁 (주)휴넷 대표, 전진경 (주)엠엔지이엔티 ICT 사업본부장, 윤상적 (주)인커뮤니케이즈 대표)
우수상을 수상한 7개사 관계자들이 김정태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송상훈 (주)다원엔지니어링 책임연구원, 양준태 (주)이지엠인터내셔널 부사장, 이헌국 (주)삼녹 대표, 강태영 (주)비에이에너지 대표, 조영탁 (주)휴넷 대표, 전진경 (주)엠엔지이엔티 ICT 사업본부장, 윤상적 (주)인커뮤니케이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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