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영토 확장에 OK전사가 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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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 코리안 네트워크 월드옥타
박기출 회장, 한상대회장도 맡아
GBC개소로 365일 수출상담 전개
통합무역스쿨로 질적 성장 견인
23차 경제인대회는 일자리 창출

 

박기출 회장
제19대 세계한인무역협회 박기출 회장은 오는 23~25일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2018한상대회 대회장도 맡아 진두지휘한다.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는 2016년 치러진 제19대 회장 선거에서 신임 회장이 당선되자마자 회장직을 내놓으면서 내홍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회원들간 갈등이 폭발 직전까지 갔다. 구원투수로 18대 회장을 지낸 박기출 회장이 긴급 투입되면서 분열된 조직을 추스르는데 성공했다. 지난 4년간 월드옥타의 위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고 이전 집행부에서 보기 힘들었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면서 한국의 중소기업제품 수출 전도사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이런 역량을 인정받아 박기출 회장은 '2018한상대회'(23~25일 인천 송도) 대회장으로 지난 4월 선출됐다. 월드옥타는 1981년 창립 이래 37년간 꾸준히 발전을 거듭해 현재 전세계 74개국 146개 도시에 지회를 설립했고, 7000여 명의 정회원과 2만여명의 차세대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한인 경제단체로 성장했다.

-월드옥타 회장 임기가 보름 정도 남았다. 그간의 소회가 궁금하다. 

주위에서 월드옥타를 ‘마약’같은 단체라고 합니다. 매년 행사 때가 되면 회원들은 사비를 들여서라도 멀리 아프리카와 남미에서 20시간 넘게 비행기를 타고 고국의 행사장에 오는가하면 가까운 일본 중국 등 동남에서도 열일 제쳐두고 행사에 참가하다보니 그런 이야기까지 나오게 됐다. 시집갔던 처녀가 친정에 오는 그런 느낌을 월드옥타에서 받는 것 같다. 이런 조직의 수장을 맡아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월드옥타의 핵심적인 사업은?

월드옥타 사업의 핵심 키워드는 ‘차세대 육성’과 ‘회원 네트워크’라고 생각한다. 이런 관점에서 차세대 무역스쿨은 월드옥타가 놓치지 않고 추진해 나가야 할 핵심 사업이다. 끊임없이 변하는 세계 경제 환경에 발맞춰 한인 차세대 사업가들에게 새로운 질 좋은 교육을 시키고, 또 이 행사를 통해 네트워크를 강화해야 한다. 특히 지난 4년 동안 그간 잠재돼 있던 월드옥타의 역량을 드러내는 시스템을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했다.

-차세대 무역스쿨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대단하다.

취임을 하면서 먼저 차세대와 함께 호흡하는 단체로 체질을 바꾸려 노력했다. 종전까지는 차세대 무역스쿨이 각 지회별로 이뤄졌다. 그러다보니 지회 역량에 따라 교육 수준 차가 크고 참여한 차세대들의 거주 지역 범위가 협소해, '인재 육성과 네트워크 강화'라는 목적 달성이 힘들었다. 해서 2015년부터 대륙별로 무역스쿨 통합을 추진했다. 마침내 올해는 모든 대륙에서 통합 무역스쿨로 개최하는 결실을 맺었다. 이로써 전세계 10개국 13개 개최지에서 100개 이상 도시에서 온 차세대들이 통합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고양시 KINTEX 시대 개막

-킨텍스로에서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열었는데 성과는?

월드옥타는 지금까지 중소기업 제품 수출 등 한국 경제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 특히 14년간 차세대들을 발굴 육성했다. 그런데도 전문 공간 하나 없다는 게 안타까워 2016년 초 일산 킨텍스에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열었다. 최고급 시설이 갖춰진 상담 창구에서 1년 365일 언제든 모국의 중소기업과 외국 바이어와 수출 상담 등을 할 수 있는 거점을 마련했다.

-하지만 월드옥타가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은데.

월드옥타에 대한 인식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아직은 저평가돼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세계 방방곡곡을 다니며 월드옥타의 존재 이유와 가치를 열심히 전하고 다녔다. 또 지회 수나 회원 수 등 외형적 성장뿐 아니라 지회 하나하나가 체계를 갖추고 활동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단체 내부 갈등을 최대한 줄이고, 목표를 위해 함께 걸어가도록 하는 데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이런 노력 덕에 월드옥타의 대외적 인지도도 이전보다 높아지고, 행사 관리와 진행 및 대외 홍보도 한 단계 성장했다고 자부한다.

-제23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어떤 행사인가.

오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4일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는 열리는 제23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참석자들이 월드옥타 네트워크의 힘과 가치에 대해 느끼고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국내 기업과 연결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해외 일자리 창출과 회원사 채용을 실천해 모국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도 해결하면서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도 힘을 실어줄 것이다. 또 1세대 해외 이민자였던 선배, 부모들이 힘들게 만들어 놓은 전세계 3만여 명의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줘 모국 발전에 기여하는 우리의 자산을 차세대들에게 잘 계승해 사랑나눔을 실천하는 계기를 만들것이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했던 4년이 거의 다 지나가고 있다. 이번 대회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그동안 감사했다.

-바람이 있다면.

많은 선배와 부모님 세대는 이국땅에서 모든 것이 낯설고 힘든 시절을 겪었다. 초기 이민 시절엔 아무 네트워크가 없었다. 우리 세대는 비록 어렵고 어설프게 해외 이민자 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차세대들은 부모와 선배들이 힘들게 이룩한 전세계 3만여 명의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를 잘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것이 옥타 선배들의 염원이다. 특히 ‘차세대 글로벌 통합무역스쿨’이 매년 내실있게 개최돼 월드옥타 차세대들이 한국경제 발전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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