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간 150건의 아이디어 접수
대상에 ‘메이커스페이스’ 활용해
지역 주민·상인 생태계 구축 아이디어 선정

‘2018 전통시장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 김흥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오른쪽)이 참석해 시상을 했다.
‘2018 전통시장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 김흥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오른쪽)이 참석해 시상을 했다.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소진공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 대상에 ‘메이커스페이스’(문헌규 외 2인)를 활용해 지역주민과 상인의 융복합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김흥빈)은 지난 13일 ‘2018 전통시장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 대상에 ‘메이커스페이스’ 등 최종 16건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소진공은 지난달 20일부터 보름 간 전통시장이 지역 고유의 맛과 멋을 가진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는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 발굴과 정책 반영을 위해 이번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총 150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이중 필수서류 누락 등으로 탈락된 5건을 제외하고 총 145건의 아이디어에 대해 지난 8일 1차 서류평가를 진행했다. 고득점순으로 16건을 선정, 이 중 하위 10건은 장려상으로 확정했다. 상위 6건에 대해서는 전북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전국우수시장박람회’ 현장에서 별도의 발표평가를 진행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메이커스페이스’란 3D 모델 파일과 다양한 재료들로 고객이 원하는 사물을 즉석에서 만들어 낼 수 있는 공간이다. 사전 교육을 통해 시장상인들에게 이 공간의 운영권을 주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회원제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시장상인과 지역주민 간의 상생협력을 이루는 공간으로 성장시킨다는 아이디어다.

이날 현장을 찾은 김흥빈 이사장은 “공단은 오늘 주신 좋은 아이디어들을 더욱 발전시켜 전통시장 활성화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 평가결과 ▲대상(1건) ▲최우수상(2건) ▲우수상(3건) ▲장려상(10건)이 선정됐으며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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