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산림협력 등 현안 풀 적임자 평가

박종호 신임 산림청 차장
박종호 신임 산림청 차장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신림청 신임 차장에 박종호 기획조정관이 임명됐다.  기후변화 대응한 탄소흡수원법을 제정하고 산림복지진흥원을 성공적으로 설립 등 남북산림협력을 비롯한 산림 현안들을 해결할 적임자라는 평가다.

정부는 12일자로 산림청 차장에 박종호(朴鍾虎, 56) 現 기획조정관을 임명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임 박종호 차장은 25회로 기술고시 합격 후 28여년 동안 ▲산림자원과장 ▲주 인도네시아 임무관(林務官) ▲국제협력과장 ▲산림자원국장 ▲산림이용국장▲ 산림복지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산림 전문가다. 산림정책 전반에서 기획력과 업무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그는 산림자원과장 재직시 숲가꾸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한 바 있다. 또 산림자원국장 재직 시에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흡수원법을 제정해 국가 탄소감축 목표달성에 산림의 기여체계를 갖추도록 노력했으며 산림이용국장 때는 산림복지법 제정, 산림복지진흥원 설립 등을 통해 산림복지의 기틀을 마련했다. 평소 독서와 명상을 즐겨하는 박 차장은 시원시원한 성격과 선후배와의 격의 없는 소통으로 내부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최근 남북산림협력 등 산림청의 굵직한 현안을 무리 없이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박종호 신임 차장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토·산촌·도시 3개의 공간이 숲으로 이어지는 ‘숲속의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한다”며 “일자리 창출은 물론 남북산림협력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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