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의 날’… 최신원‧현숙‧김보성‧정보석 등 회원 한자리에
2007년 창립 후 개인고액기부 문화 이끌어…회원수 1,666명, 누적기부액 1,831억 원

1억원 이상 고액기부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가 창립 10주년이자 ‘2017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의 날’인 지난 30일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감동의 10년, 희망의 100년”을 주제로 아너 소사이어티 창립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1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에 따르면 이날 허동수 공동모금회장, 최신원 아너 소사이어티 총대표(SK네트웍스 회장), 아너 회원인 가수 현숙 씨, 방송인 김보성 씨, 배우 정보석 씨를 비롯한 아너 회원과 가족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또 이동건 ㈜부방 회장(前 공동모금회장), 이연배 오토젠 대표이사(前 서울공동모금회장), 박찬봉 공동모금회 사무총장도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아너 회원인 배우 정보석 씨와 사랑의열매 홍보대사 전제향 씨의 사회를 통해 진행됐으며 아너 소사이어티 10년간의 모금‧배분성과 및 활동보고와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 아너 회원 정보석 씨의 배우자 기민정 씨가 1억원 기부를 약정하며 아너 회원으로 가입해 신규 부부 아너(127호)가 탄생했다. 이어 아너 소사이어티 활성화에 기여한 회원에 특별공로상‧나눔공로상이 수여됐으며, 아너 회원들은 아너 소사이어티 로고가 그려진 스카프와 10년 동안 어려운 이웃의 희망이 되어온 것을 기념하는 희망의 램프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창립 10주년을 축하했다. ‘특별공로상’은 아너 소사이어티 발전에 큰 공로가 있는 회원 10명에 수여됐다.

수상자는 ▶남한봉(79) 유닉스코리아(주) 회장(아너 1호) ▶송경애(56) BT&I 대표이사(여성 기업인 최초 아너/22호) ▶이덕우(84) ㈜덕양 명예회장‧장선오(79) 부부(최초 부부 아너/56호‧57호) ▶김상열(56) 호반건설 회장(광주 지역 아너 회원 40명 가입 기여/146호) ▶김기호(82) 前 새마을문고 대구광역시지부회장(사별한 남편 故박찬수 예비역 준장의 이름으로 아너 가입후 본인도 아너 가입. 이후 전재산 유산기부/358호) ▶이민재(73) ㈜엠슨 대표이사(前여성경제인협회장으로서 여성 아너 소사이어티 창단 및 여성기업인 단체가입 기여/620호) ▶양정기(57) 돈사돈 대표(지속적인 기부활동으로 전국 아너 회원 신규 가입 기여/828호) ▶故 앙드레김(2008년 자선패션쇼 수익금 기부 등 개인기부 및 작고후 아들과 회사 직원 통한 고인 아너 가입/993호) ▶프로골퍼 박인비(29) 선수(리우올림픽 금메달 기념 아너 가입 통해 스포츠스타 아너 가입 기여/1,275) ▶故 윤병철 하나은행 초대회장(제6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별세 이틀전 부인‧딸과 함께 가족 아너 가입/1,300호)이다.

‘나눔공로상’은 전국 17개 시‧도 지회에서 지역 아너 소사이어티 활성화에 기여한 지회 회원대표 18명에게 수여됐으며 최신원 아너 소사이어티 총대표(SK네트웍스 회장), 안병근 대표(서울), 박성진(부산), 신홍식(대구), 박순용(인천), 조청환(광주), 이승호(대전), 우재혁(울산), 박광재(경기), 임기수(강원), 이태희(충북), 문은수(충남), 김동수(전북), 송영수(전남), 이상춘(경북), 오춘길(경남), 이동한(제주), 최윤묵(세종)대표다.

허동수 공동모금회장은“아너 소사이어티가 한국형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으로 대한민국의 고액기부문화를 견인하기까지 회원분들의 애정과 관심이 큰 힘이 됐다 ”며 “공동모금회는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 사회 곳곳에 회원분들의 나눔의 온기가 퍼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2007년 12월 결성돼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았으며 개인 고액기부 문화를 리드하는 한국형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30일 현재 회원수 1,666명, 누적기부액수는 약 1,831억원이다. 2008년 6명, 2009년 11명, 2010년 31명, 2011년 54명, 2012년 126명, 2013년 210명, 2014년 272명, 2015년 302명, 2016년 422명, 올해 현재까지 232명이 가입하는 등 해매다 크게 늘고 있다. 가족이 함께 가입하는 사례도 늘어 현재 총 160가족 350명이 가족 아너로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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