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 철
월출산 구정봉 큰바위얼굴. [사진=박 철]

[중소기업투데이 김우정 기자] 하늘이 열리는 10월 3일 개천절(開天節).

웅장한 모습의 월출산 구정봉(九井峰) 큰바위얼굴이 새삼 신비스럽게 다가온다. 단기 4350년을 맞이한 이날, 배달의 얼을 간직한 큰바위얼굴의 정기가 하늘을 채운다.

몇년 전까지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미국 화이트마운틴의 큰바위얼굴이 2003년 폭풍우 속에 무너져 내리면서 영암 월출산 큰바위얼굴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전남 영암 월출산의 큰바위얼굴은 사진작가 박철씨가 지난 30여년간 월출산의 기암괴석 등 절경을 찍다가 2009년 국내 최초로 발견해 지금까지 큰바위얼굴 홍보를 위한 사진전과 다양한 연구 조사 사업을 해왔다.

월출산 바람재에서 천황봉 쪽 200여m 지점에서 촬영한 구정봉은 머리와 이마, 눈, 코, 입에 볼 턱수염까지 영락없는 사람의 얼굴 형상이다. 하지만 정수리에서 턱까지 크기가 100여m로 세계 최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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