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피해사례 및 주의사항 수록

소비자원이 노인의 날을 맞아 전자상거래로 인한 고령자들의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가이드북을 제작했다.
소비자원이 노인의 날을 맞아 전자상거래로 인한 고령자들의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가이드북을 제작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전자상거래 과정에서 고령소비자들의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한 가이드북를 내놨다.

소비자원은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전자상거래 피해예방을 위한 가이드 ‘어르신을 위한 소비생활 꿀팁(전자상거래편)’을 제작 배포한다고 밝혔다.

소비환경 변화에 따라 고령소비자들의 전자상거래 이용도 증가하며 최근들어 관련한 소비자 불만 상담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소비자원으로 접수된 고령소비자 전자상거래 불만 상담 접수는 2013년 1,418건에서 2017년에는 3,703건으로 5년 사이 161.1%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소비자원은 올 상반기에도 고령소비자 피해가 다발하는 상조서비스, 건강기능식품, 임플란트, 스마트폰 등 4개 품목에 대한 ‘어르신을 위한 소비생활 꿀팁’을 제작해 전국 지자체 및 소비자단체 등 유관기관에 배포한 바 있다.

이번에는 전자상거래 상담 다발 품목인 정보이용서비스, 해외여행, 의류 등에 대한 피해사례와 피해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을 담았다. 또 고령소비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핵심내용을 웹툰 형태와 큰 글씨로 제작해 가독성을 높였다.

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어르신 돌봄사업 등과 연계해 ‘어르신을 위한 소비생활 꿀팁’의 배포를 확대하는 한편 고령소비자 교육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해당 자료는 소비자원 홈페이지 또는 열린소비자포털 행복드림(www.consumer.go.kr) 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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