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인력 양성과 기술개발 ‘일석이조’ 기대

캐리어에어컨과 유한대학교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현병택 캐리어에어컨 사장, 이권현 유한대학교 총장)
캐리어에어컨과 유한대학교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현병택 캐리어에어컨 사장, 이권현 유한대학교 총장)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캐리어에어컨이 냉난방공조분야의 기술교류와 전문엔지니어 양성을 위해 유한대학교와 손을 잡았다.

캐리어에어컨(회장 강성희)은 1일 캐리어에어컨 회의실에서 유한대학교와 기술 및 인력 교류 그리고 전문 엔지니어 양성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이권현 유한대학교 총장과 현병택 캐리어에어컨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정부의 공기질 향상과 대체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라 냉난방공조시스템 개발 및 설치, 서비스 인력의 양성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기술 및 경영지도에 대한 상호 정보교환 ▲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각종 산학협력 프로젝트 공동참여 ▲필요에 따른 산업체 위탁교육실시 ▲전문인력의 학교 강의 및 교수의 기업체 연수 ▲학생 현장견학 및 현장실습 기회 제공 등 총 12가지다.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상호 발전과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캐리어에어컨은 향후 유한대학교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본사뿐만 아니라 200여개 협력 업체에도 필요한 인력을 연결해준다는 방침이다.

캐리어에어컨은 그동안 우수한 인력 양성 및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냉동공조설비 관련 전공학과가 있는 대학교와 긴밀한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을 통한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2014년에도 한양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한 후, 한양대 공기역학연구실과 1년간의 공동연구를 통해 주력제품 ‘에어로(Aero) 18단 에어컨’에 탑재되는 하이브리드팬을 개발했다.

강성희 회장은 “캐리어에어컨은 친환경, 고효율 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공조 전문 기업으로 미래 공조 산업을 이끌어나갈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서도 우수 인력이 많이 양성되고 동시에 캐리어에어컨과 유한대학교의 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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