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현장소통 개시
자동차 부품업계의 현장 애로사항 청취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지난 21일 산업부 장관에 취임한 성윤모 장관이 우리나라 주력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자동차 부품산업체를 방문,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성윤모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충남 천안의 자동차 부품엄체인 ‘(주)우리산업’ 생산공장을 방문해 자동차 업계와 소통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우리산업은 1989년 설립 이후 그간 내연기관차 시장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토대로 전기차 부품업체로 발 빠르게 전환에 성공한 강소 부품업체이다. 특히, 친환경차 공조 부품 등 혁신적인 기술력을 통해 국내 현대모비스뿐만 아니라, 미국 테슬라, GM, 포드 등 글로벌 기업에 부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성 장관은 “최근 자동차산업은 한국GM 구조조정과 미래차 시장의 급성장, 미 무역법 232조 등 통상환경의 불확실성 등으로 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언급하며, “우리의 강점인 제조업을 기반으로 혁신속도를 높이고,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 장관은 자동차를 포함한 주력산업에 다시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보다 많은 중소‧중견기업들이 혁신성장의 주체가 돼 새로운 성장원천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산업전반의 역동적인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오늘 현장방문을 포함해서, 자동차 부품업계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것”이라며 “현장의 의견들이 향후 정책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늘 자동차 업계에 이어 업종별로 산업 현장과 계속 소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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