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2일까지, 누구나 응모 가능
최우수작품 1명 500만원 시상금 수여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소상공인의 대표적인 애로사항으로 꼽히고 있는 결제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추진 중인 ‘제로페이’(가칭)가 제 이름 찾기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은 27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소상공인 간편결제’를 함축적으로 담아낼 수 있는 새로운 명칭을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고 밝혔다.

응모작은 외부 전문평가단에 의한 심사와 대국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10월말까지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최우수 작품 1명에게는 500만원이, 우수상 2명에게는 각 200만원이, 장려상 5명에게는 각 10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응모자격은 제한이 없으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www.semas.or.kr)에서 인터넷 접수하면 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올해 말부터 결제수수료의 획기적 인하를 통해 실질적인 소상공인 경영부담 완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많은 국민의 명칭공모 참여를 통한 정부정책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부와 서울시는 민·관 합동T/F를 통해 ▲소상공인에 대해 수수료 0%대 적용 ▲간편결제사업자, 은행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오픈 플랫폼 ▲새로운 기술·수단이 적용될 수 있도록 구현 ▲금융권 수준의 IT 보안기술을 확보 등 4대 기본원칙을 확립하고 기술‧서비스 표준을 마련했다.

소상공인 간편결제는 11월까지 시스템 구축과 SPC를 구성하며, 12월까지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 본격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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