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公, 추석연휴 사고만 5년간 11건
조리기기 사용중 부탄캔 폭발사고 빈번

가스안전공사는 추석 명절을 맞아 가스조리기기 사용이 늘어 나면서 사용자 부주의로 인한 부탄캔 폭발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안전한 가스사용을 당부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추석 명절을 맞아 가스조리기기 사용이 늘어 나면서 사용자 부주의로 인한 부탄캔 폭발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안전한 가스사용을 당부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추석 명절엔 부탄캔 폭발 사고 조심하세요!”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형근)는 추석 명절에 차례 음식 마련 등으로 가스기기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사고 위험이 높은 가스기기 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공사의 사고통계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추석연휴(연휴 전후 3일씩 포함) 기간중 발생한 가스사고는 11건이었고, 이로 인해 12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중 사용자 취급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전체사고의 45.4%(5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시설미비가 27.3%(3건), 고의사고 9.1%(1건), 기타 18.2%(2건) 순이었다.

특히 사용자 취급 부주의 사고중에는 부탄캔과 관련된 사고가 다수를 차지했다. 이는 명절을 맞아 음식물 준비를 위한 가스기기 사용이 빈번해 짐에 따른 것이란 지적이다.

가스안전공사는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때는 불판보다 큰 프라이팬이나 조리기구를 사용하거나, 여러 대의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붙여놓고 사용할 경우 장착된 부탄캔의 과열에 따른 폭발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휴대용 가스레인지 연료인 부탄캔은 복사열로 용기의 내부압력이 상승하면서 폭발할 수 있다. 또한, 석쇠 등 조리기구에 알루미늄 포일을 감아 사용하는 것도 복사열이 높아 위험하다.

사용하지 않는 부탄캔은 열기가 닿지 않도록 화기와 멀리 떨어진 곳에 둬야 안전하며 다 쓴 부탄캔은 실외에서 구멍을 뚫어 분리수거를 해야 사고를 막을 수 있다.

가스안전공사는 명절에는 집을 비우는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집을 나서기 전 가정 내 가스레인지 콕과 중간밸브를 꼭 잠그는 것이 안전하다고 당부했다. 또 연휴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는 먼저 창문을 열어 집안을 환기하고, 가스누출이 의심되면 관할 도시가스사나 LPG 판매점 등에 연락해 안전점검을 받은 뒤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추석연휴 가스사고 현황(연휴전후 3일씩 포함, 2013~2017)

구분

 

2013

2014

2015

2016

2017

점유율(%)

11

100

1

1

2

2

5

사용자취급부주의

5

45.4

1

-

1

2

1

고의사고

1

9.1

-

-

1

-

-

시설미비

3

27.3

-

1

-

-

2

단순누출

-

-

-

-

-

-

-

기타

2

18.2

-

-

-

-

2

 

구분

총합계

LPG

도시가스

고압가스

연간사고

%

11

100

9

81.8

-

2

18.1

602

2013

1

1

-

-

121

2014

1

-

-

1

120

2015

2

2

-

-

118

2016

2

2

-

-

122

2017

5

4

-

1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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