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박성택 회장은 심승일을 쫓아내라”
[속보] “박성택 회장은 심승일을 쫓아내라”
  • 박철의 기자
  • 승인 2018.09.17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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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승일 중기부회장 퇴진 규탄대회 주도한
김상호 장애인환경실천협회 사무총장 인터뷰
중소기업중앙회 전경.
중소기업중앙회 전경.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김상호 (사)한국장애인환경실천협회 사무총장은 “17일 오전 중소기업중앙회관 1층 회원라운지에서 박봉길 K-BIZ자산관리 본부장을 만나 ‘박성택 중앙회장에게 심승일 부회장에 대한 거취를 결정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심승일 부회장 일가를 비롯한 삼정에너지 경영진들이 서울특수가스를 끌어들이면서 30억원 상당의 자산을 강탈했다”며 “공동경영 6개월 만에 서울특수가스 경영진을 내몰기 위해 갖은 협박과 공갈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총장은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은 25대 중앙회 부회장으로서 법과 정관에 따라 그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며 회장단의 윤리강령에 따라 중소기업의 리더로서 명예와 품위를 유지하고 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회장단 전체 회의가 결정한 자진사퇴를 포함한 제반 조치사항에 대해 이의 없이 수용할 것임을 서약한다’라고 명문화돼 있다”며 “이에 박성택 회장은 심승일 부회장에 대해 협동조합 이사장은 물론 중앙회 관련 단체에 발을 붙이지 못하게 조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총장은 “심승일이 강탈한 유무형의 자산은 물론 지금까지 정신적·물적 손해배상을 서울특수가스측에 해야 할 것”이라며 “이 문제가 마무리될 때까지 중기중앙회는 물론 청와대 등 관계기관과 심승일·최돈석 등의 주거지에서도 집회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서울특수가스측은 “삼정에너지와 공동경영을 하는 조건으로 2016년 8월 10일 30억원 가량의 서울특수가스의 자산과 삼정에너지 지분 25%를 교환했다”며 “이후 김석환 전 삼정에너지 공동대표가 당시 공동대표였던 최덕규(현 삼정에너지 권호생의 아들)의 비위사실을 밝혀내자 이에 대한 앙심을 품고 대주주인 심승일 부회장과 측근들이 불법으로 주총을 열어 김석환 대표와 유영숙 상무를 회사에서 쫒아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박본부장은 이날 오후 별도로 김 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심승일 부회장은 지극히 개인적인 일인데 왜 중앙회에 와서 집회를 하려고 하느냐"며 "김 총장에게 알아서 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 총장이 박 본부장에게 "그러면 왜 심승일 부회장은 지난 4월 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했느냐"고 말하자 "박 본부장은 그건 모르겠다"는 말로 대신했다.

결국 김총장은 "중앙회가 공적인 영역과 개인적인 일을 구분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중앙회가 각종 불법을 저지른 심승일을 보호하겠다는 의미가 아니냐"고 반문했다.

심승일 부회장은 2015년 중앙회 부회장으로 취임한 뒤  25대 중앙회 집행부를 경기도 강화 소재 삼정가스공업 연수원으로 초대 술파티를 벌이는 등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서울특수가스는 김영우 전 대표가 창업했으나 17년 전 신장이식을 받으면서 정상적인 경영이 불가능해 아들인 김석환 대표가 지금까지 회사를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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