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LPG 희망트럭 지원사업 업무협약’ 체결
LPG협회, 초록우산재단 등 2월까지 300대 지원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LPG 1톤 트럭을 구매할 경우 대당 400만원의 구매자금이 지원된다.

환경부는 14일 서울 무교동 어린이재단빌딩에서 대한LPG협회, 기아자동차,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LPG 희망트럭 지원사업 MOU(업무협약) 체결식’을 갖는다.

LPG트럭 구매 지원사업은 노후경유차를 조기 폐차한 후 LPG 1톤 화물차를 구매하는 경우 신차 구입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심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기존 공해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노후경유차를 조기 폐차하는 대신 친환경 LPG트럭을 구매할 경우 구매자금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한LPG협회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2018년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대당 400만원씩 총 300대의 차량 구매를 지원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김은경 환경부장관을 비롯해 홍준석 대한LPG협회 회장, 이제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 권혁호 기아차 부사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 수급자를 포함해 저소득층 및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자녀·다문화가구, 사회복지시설 등이다. 재원은 LPG업체(E1, SK가스)에서 저소득층 지원 사업을 위해 조성하는 LPG희망충전기금을 활용하고, 추가로 기아차에서 대당 50만원의 차량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제1호 ‘LPG 희망트럭’의 주인공은 가락농수산물시장에서 양파 도매업을 하는 30대 청년 소상공인이 선정됐다.

환경부장관은 “노후 경유 1톤 트럭을 LPG로 교체할 경우 내년부터는 정부에서 4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정부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 세부 지원 조건 >

구분

대상자

개인

가구

ㅇ 기초생활수급대상자

ㅇ 차상위 및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의 저소득자, 자영업자, 개인사업자 등

ㅇ 국가유공자 본인

장애인 본인
(중증경증 포함/18세 미만 자녀가 장애아일 경우 양육자 포함)

ㅇ 다자녀 가구(자녀 3인 이상) 및 다문화 가구

기관

ㅇ「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등록된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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