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도전! K-스타트업 2018’ 출정식 개최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창업에 대한 도전의식 고취와 인식 개선을 위한 국내 최고이자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창업경진대회가 시작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는 10~11일 양일간 인천 파라이디스 시티에서 교육부(사회부총리 겸 장관 김상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국방부(장관 송영무) 등과 공동으로 ‘도전! K-스타트업 2018’ 본선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창업경진대회에 돌입했다.
중기부는 ‘도전! K-스타트업’ 참가자 모집을 위해 지난 4월 공고를 냈다. 총 5770팀이 참여해 ▲혁신창업(중기부) ▲학생(교육·과기부) ▲국방(국방부) ▲글로벌(중기부) 등 리그별 예선을 거처 최종 본선진출자 135팀을 선발했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세계 108개국의 창업자가 참여하는 글로벌 리그를 추가하고, 상금도 약 18억원(1위 5억원)으로 업그레이드 시켰다.
9월 중순부터 본선 및 왕중왕전이 차례로 열리며, 10월부터 녹화방송을 통해 전 국민이 TV로 ‘도전! K-스타트업 2018’을 시청할 수 있을 예정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상금뿐만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혁신을 응원하는 창업국가 조성’이라는 국정철학에 부응하는 다양한 연계지원책도 마련했다. 500억원 규모의 경진대회 벤처펀드와 91억원의 기술보증기금 융·투자를 우수 창업자를 선발해 지원토록 했다.
이날 출정식에서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스타트업이 개방된 공간에서 소통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아. 이어 “내년부터 국내에는 스타트업과 투자자, 대학, 연구기관 등이 함께 어우러지는 ‘스타트업 파크’를, 해외에는 우리와 해외의 스타트업이 개방된 공간에서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코리아스타트업 센터’를 만들것”이라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박남춘 인천시장도 “인천시가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려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본선대회 시작을 알리는 ‘출정식’과 투자 및 IR발표 특강, 벤처투자 컨벤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스타트업과 투자자 등이 소통하는 네트워킹 시간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