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꾹, 오프라인 매장 점주 사이트 ‘꾹’오픈
빅데이터 활용해 지역별·시즌별·카테고리별 맞춤 상품 추천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도매꾹이 지난 17년간 쌓아온 거래내역을 기반으로 한 빅테이터를 활용해 판매율을 예측하는 도매 최초의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꾹’을 내놨다. 사이트 내에 수많은 상품 가운데 오프라인 매장에 적합한 상품만을 선별해 추천함으로써 매장 판매율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꾹닷컴 앱화면
꾹닷컴 앱화면

도매 오픈마켓 도매꾹은 7일 오프라인 매장 점주를 위한 매장 전용 상품추천 사이트 ‘꾹(ggook.com)’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꾹’은 매장 점주들에게 천편일률적인 동일 상품이 아닌, 오프라인 매장의 특성뿐 아니라 지역별·시즌별·카테고리별 맞춤 상품을 추천한다. 즉, 일부 상품(시즌별 또는 인기상품) 혹은 전체 상품을 공급 받을 수 있다.

기존 가맹점 시스템은 본사로부터 전체 상품을 받아야 했기에 불합리한 점이 있었다. 아울러 가맹비와 브랜드 로열티가 없어 매장 점주들의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꾹 사이트 총괄 담당자 하병록 수석은 “다이소, 알파문고, 판다샵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급격히 증가해 소규모 매장을 운영하던 일부 도매꾹 회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도매꾹이 갖고 있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판매자들이 효율적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꾹닷컴과 브랜드 가맹점 비교표 (출처: 도매꾹)
꾹닷컴과 브랜드 가맹점 비교표 (출처: 도매꾹)

‘꾹’ 사이트는 기존의 도매꾹과 달리 일부 회원에게만 정제된 상품 정보와 최저가 오프라인 전용 상품을 단독으로 제공한다. 이 때문에 최소한의 연회비가 부과되는 ‘폐쇄물’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다만, 연말까지는 도매꾹 기존 회원 가운데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점주들에게는 무료로 한시적 이용이 가능하다.

회원 신청은 도매꾹 고객센터(1588-0628) 또는 이메일(mkt2@ggook.com)로 가능하며, 전국 어디든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사업주라면, 모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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