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업계 사회공헌활동 새로운 모델 제시
3년간 비영리기관 7700곳 6만8000여명 이용

한국도시가스협회와 사단법인 그린라이트가 함께 운영하는 도시가스 민들레카가 운영 3년만에 200만km를 돌파했다.
한국도시가스협회와 사단법인 그린라이트가 함께 운영하는 도시가스 민들레카가 운영 3년만에 200만km를 돌파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도시가스업계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도입해 운영 중인 민들레카가 올해로 누적 이용거리 200만km를 넘어섰다.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구자철)와 사단법인 그린라이트(회장 김선규)가 함께 운영하는 도시가스 민들레카가 9월 4일, 누적 이용거리 200만km를 돌파했다.

도시가스협회는 전국 7개 권역(서울, 경기, 대전, 광주, 강원, 대구, 부산)에서 21대의 차량을 무상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지역아동센터의 체험학습을 비롯해 장애인 기관의 가을 나들이, 노인기관의 산행 등 7700여개 기관 6만8000명을 태웠다. 이는 출범 3년 만에 지구 50바퀴에 해당하는 거리를 같이 달리며, 비영리 사회복지 기관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한 것이다.

특히 카니발 차량 제공뿐 아니라 유류비 제공, 매월 특별한 사연을 통해 여행경비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취약계층 명절 귀성 지원과 더불어 2016년 12월부터는 민들레버스 프로그램까지 운영하고 있다.

올 초에는 육군본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집안 사정으로 인해 면회가 어려운 장병을 대상으로 한 ‘모범장병 면회 지원’ 사업도 진행하는 등 지원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한 직접적인 여행 지원뿐 아니라, 비영리 사회복지 기관 및 취약계층의 문화여가 활성화에 대한 사회 전반적 긍정적 인식 제고를 위한 연극배우들의 응원 릴레이 ‘덧마루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민들레카를 이용해 최근 여행을 다녀온 한 지역아동센터 담당자는 “민들레카를 타고 아쿠아리움을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행복했다”며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와 꿈을 위해 열정에 발이 되어준 도시가스업계의 민들레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시가스 민들레카는 200만km 달성을 기념해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민들레카 4행시 짓기’ 이벤트를 통해 민들레카의 이야기를 잘 담아낸 개인 또는 기관에게 민들레카 차량 및 유류지원 여행 및 영화, 커피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11월 민들레 버스 이용 및 노인기관 대상 경비 지원 여행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도시가스협회와 함께하는 민들레카 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민들레카 중앙사무국(사단법인 그린라이트)과 민들레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민들레카는 기관 차량 부재로 야외활동에 제약을 받아온 비영리 사회복지 기관의 야외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5년 9월 출범했다.
민들레카는 기관 차량 부재로 야외활동에 제약을 받아온 비영리 사회복지 기관의 야외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5년 9월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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