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물재생센터서 ‘서울희망그린발전소’ 준공식
서울특별시·LG화학·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협력·설치

‘서울희망그린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한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김태호 에너지나눔과평화 대표 등을 비롯한 귀빈들과 강서희망나래소년소녀합창단 아이들이 제막식을 갖고 있다.
‘서울희망그린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한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김태호 에너지나눔과평화 대표 등을 비롯한 귀빈들과 강서희망나래소년소녀합창단 아이들이 제막식을 갖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비영리 공익법인인 사단법인 에너지나눔과평화는 2009년부터 ‘공익형 태양광 나눔발전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설치를 위해서는 사회의 다양한 주체들이 공익을 위해서 참여한다. 생산된 전력으로 벌어들이는 순익은 100% 국내외 취약계층 지원에 쓰인다. 최근 중랑물재생센터에 20번째 발전소가 설치돼 공익형 태양광발전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에너지나눔과평화(이하, 에너지평화)는 6일 서울 중랑물재생센터 본관 1층 홍보관내 영상실과 발전소 현장에서 ‘서울희망그린발전소(622㎾) 준공식’을 개최했다.

공익형 태양관발전소인 ‘서울희망그린발전소’는 에너지평화 주관, (주)LG화학 후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 서울특별시의 협력으로 설치됐다.

준공식 참석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싹 틔우기 퍼포먼스’를 가졌다.(좌측부터 에너지나눔과평화 김태호 대표, 에너지나눔과평화 김미화 이사, 에너지나눔과평화 설동근 이사, LG화학 박준성 상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예종석 회장, 서울특별시 배광환 국장, 성동구청 이비오 부구청장, 녹색성장위원회 김정욱 위원장, 동대문구청 최홍연 부구청장, 중랑물재생센터 안종필 주무관, LG화학 이성용 과장, 강서희망나래소년소녀 합창단 아이들)
준공식 참석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싹 틔우기 퍼포먼스’를 가졌다.(좌측부터 에너지나눔과평화 김태호 대표, 에너지나눔과평화 김미화 이사, 에너지나눔과평화 설동근 이사, LG화학 박준성 상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예종석 회장, 서울특별시 배광환 국장, 성동구청 이비오 부구청장, 녹색성장위원회 김정욱 위원장, 동대문구청 최홍연 부구청장, 중랑물재생센터 안종필 주무관, LG화학 이성용 과장, 강서희망나래소년소녀 합창단 아이들)

이날 준공식은 서울에 희망의 싹이 자라길 염원하며 ‘희망싹 틔우기 퍼포먼스’와 향후 발전소 매전 순익으로 진행될 ‘취약계층 지원사업’ 대상 지역인 성동구청과 동대문구청과의 ‘지원 약정식’도 진행했다.

‘서울희망그린발전소’는 중랑물재생센터 시설물 상부 약 1만4000㎡에 622㎾급으로 설치됐으며, 발전소 부지발굴에서부터 준공까지 약 22개월이 소요됐다. 연간 794㎿h의 햇빛전력을 생산해 371ton의 탄소저감으로 13만 그루의 소나무 식재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햇빛 전력 판매 순익으로 연간 6200만원씩 20년간 12.4억원 규모로 서울지역내 취약계층과 취약 아동청소년 약 2000여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태호 에너지평화 대표는 “발전소의 운영 수익을 공익적인 사업 영역에 활용하는 공익형 태양광발전소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환경 사업을 통한 지속가능한 복지 확대’의 사업구조는 아마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을 것이다”며 “이는 우리 기업들의 선경지명을 보여주고 국가의 위상을 높여준다는 차원에서도 큰 가치가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에너지평화는 이번 준공으로 총 20기(6093㎾) 발전소를 운영하게 됐다. 조성한 나눔기금은 총 22억원, 지원대상은 국내외 취약계층 1만5000여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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