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시의 의한 합창’ 등 4개 주제로 공연

포스메가남성합창단은 오는 31일 서울 양재동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제27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강기성 상도교회 안수집사(현 서울시합창단 단장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서울바로크플레이어즈의 협연과 최혜진 피아노반주로 진행된다.

매 연주회마다 독창적이고 다양한 레퍼토리와 개성 있는 테마를 설정해 관객과 함께 하는 연주회를 지향하고 있는 포스메가남성합창단의 이번 정기연주회는 ‘시와 찬미 그리고 사랑과 정열’이란 테마로 관객을 만난다.

제1부에서는 오프닝을 시작으로 ‘윤동주 시에 의한 합창’을 주제로 ▲비애 ▲십자가 ▲소낙비 ▲황환이 바다가 되어 ▲바람이 불어 ▲쉽게 씌여진 시 등 시에 곡을 붙인 노래를 들려준다. 이어 키스를 주제 ‘사랑과 정열의 노래’로 정하고 ▲Der Kuss by Ludwig van Beethoven ▲Pour un baiser by Francesco Paolo Tosti ▲Kiss the Girl(인어공주 중에서) by Alan Menken ▲Bésame Bucho by Consuelo Velázquez 등을 노래한다.

제2부는 성가곡으로 구성된 ‘영광의 찬양’이란 주제로 ▲왕되신 주께 경배할 ▲주 예수 대문밖에 ▲하나님 믿나이다 ▲주님의 교회를 사랑합니다 등을 노래한다. 우리 귀에 친숙한 ▲오 나의 태양 ▲발앙자 ▲오 쉐난도 ▲바다로 가자 ▲볼프강의 뱃노래 ▲소나무 ▲푸니쿨리 푸니쿨라 등 세계 각국의 주제로 한 노래들을 편곡한 ‘자연의 노래’로 이날의 공연을 마무리한다.

한편, 포스메가남성합창단은 음악을 통해 어두운 세상에 밝은 빛을 비춰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이념으로 1992년 창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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