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벤처단체협의회, 성과 발표

[중소기업투데이]

혁신벤처단체협의회가 ‘혁신벤처생태계 발전 5개년 계획’ 중에서 24개 과제를 해결, 66개의 과제를 부분 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5개년 계획 도출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각 행정부처·국회 등 정책 아젠다 반영을 위한 협의회의 대외활동에 의한 성과를 분석한 것이다. 

앞서 지난해 협의회는 현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조성해야할 혁신·벤처생태계의 목표를 비롯해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정책로드맵·세부 정책과제를 제시하기 위한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5개 분야의 선결 인프라(국가 과제)와 혁신·벤처생태계 조성을 위한 12개 분야(생태계 과제) 등 총 160개의 세부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이중 협의회가 제시한 160개의 세부 정책과제 중 2018년 6월 말까지 정부의 정책수용에 의해 해결된 과제는 총 24개, 부분적 개선이 이루어진 과제는 총 66개로 나타났다. 

주요 해결과제로는 △KOSDAQ에 대한 유동성 공급 및 상장시 재무요건 완화 △대기업의 벤처기업 인수합병(M&A)시 벤처기업 지위 인정 △엔젤전용 세컨더리펀드 확대 △기술탈취 행위에 대한 양형기준 상향 △기업가정신 확산형 소셜벤처 육성 등이었다. 협의회는 그간 개별 정책과제별 소관부처(총 17개 행정부처)와의 개별협의 및 간담회 등을 진행했고, 국회 상임위 위원장과 각 정당 간사 등을 대상으로 정책과제의 취지와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활동을 진행해왔다.

협의회 관계자는 “혁신 벤처생태계를 완성하기 위한 명확한 미션 설정과 체계적 로드맵의 제시 등은 아쉬운 부분”이라며 “향후에도 기존에 제시한 과제들의 정책반영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과 더불어 혁신성장과 벤처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신규 과제의 발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혁신벤처단체협의회는 혁신·벤처단체들의 정책연대를 목적으로 지난해 9월에 발족한 민간 협의체다. 벤처기업협회를 비롯해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협회 등 현재 13개 단체가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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