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청년들에게 우수한 중소·중견기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청년들의 희망요건을 반영한 ‘2018년 청년친화강소기업’ 1106개소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들 기업은 임금 분야, 일·생활균형 분야, 고용안정 분야에서 각 700개소가 선정되었으며 중복 선정된 기업의 수를 제외하면 최종 1106개소이다. 청년친화강소기업은 2016년부터 청년들의 선호에 맞는 기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선정해오고 있으며 이번은 2016년에 이어 두 번째 선정이다.

2016~2017년 청년친화강소기업과 달라진 점은 청년들은 기업 선택 시 임금 외에 다양한 기준을 고려한다는 의견을 반영하여 선정 분야를 다양화하였다는 점이다. 2016년의 경우, 초임, 근로시간, 복지를 모두 충족하는 기업을 선정했다. 2017년 5월부터 6월까지 2개월 동안 청년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년들은 중소기업 취업 시 높은 임금외에도 고용안정성, 근로시간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연구용역 및 전문가 간담회 등을 거쳐 선정기준을 확정하여 기업으로부터 신청을 받았고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3가지 분야의 우수기업을 선정하였다. 2018년 청년친화강소기업 중 ‘임금 우수기업’은 1년차 임금, 임금상승률과 성과금 등 도입 여부를 주된 요소로 고려하였는데 이들 기업은 평균적으로 1년차 연봉은 2937만원, 5년 후 임금상승률은 28%, 성과금 및 복리후생비는 1.9개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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