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스프린트, 내년 3월 상용화 시장에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LG전자가 내년 미국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시장의 문을 연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내년 미국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시장의 문을 연다.

LG전자는 내년 상반기 미국 주요 이동통신사 중 하나인 스프린트에 내년 상반기 중 5G 스마트폰을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5G 상용화 경쟁 중인 미국 통신시장에서 버라이즌은 5G 시범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다만 이동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5G가 아니다. 초고속인터넷을 보완하는 고정형 서비스다. 반면 스프린트는 미국 최초 이동통신 상용화를 계획 중이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 서비스에 공급하는 5G 스마트폰은 한국이 세계 최초를 노리고 있다. 내년 3월 상용화 예정이다.

스프린트는 지난 14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상반기 5G 상용화와 첫 5G 스마트폰은 LG전자라고 전했다. 스프린트 존 소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5G 이동통신 첫 스마트폰은 LG전자 제품”이라며 “내년에는 미국에서 첫 번째 5G 모바일 네트워크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고객이 일하고, 놀고, 연결하는 방식을 바꾸는 획기적인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사업본부장 황정환 부사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서도 LG 스마트폰 제품과 서비스 기술력을 인정받은 계기”라며 “더 많은 고객이 더 빠르고 안정적인 5G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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