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독성가스부, ‘화학물질안전센터’로 확대 개편
권역별 4개 팀 배치, 유해화학물질 안전진단 시행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 전경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 전경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구미 불산사고 이후 화학물질 관련 사고를 예방을 위해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형근)가 검사지원처 내 부단위로 운영하던 독성가스부를 이달 7일부로 '화학물질안전센터'로 정식 확대, 개편했다. 화학물질 취급시설 검사 및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해 관련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본격적인 업무에 나서기 위해서다.

화학물질안전센터는 안전관리이사 직속부서로 새로 편재됐다. 또 본사 내 센터와 함께 수도권, 충남권, 호남권, 영남권 등 권력별 4개 팀을 편재하고 현장에 검사인력 32명이 배치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센터 운영을 통해 ▲권역별 팀장체제를 활용한 신속한 검사처리 ▲안전진단팀 운영으로 진단기술 사전 확보 ▲교육 로드맵을 통한 전문 검사인력 양성 수행하며 시설관리 미흡 및 인적오류로 인한 가스사고 예방활동을 하게 된다.

권역별 팀장체제는 본사를 중심으로 권역별 검사인력을 상호 탄력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사업장의 검사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함으로써 기준에 미흡한 시설을 개선하고, 원활한 기업 활동에 도움을 줄 것이란 설명이다.

동시에 본사 센터는 2019년부터 시행되는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의 법정 안전진단 업무의 원활할 수행을 위해 안전진단팀도 사전 운영하게 된다. 안전진단업무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기술력을 확보하는 한편 현장의 안전관리기술 능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문 검사인력 확대를 위한 양성교육 운영을 위한 로드맵도 수립한다. 산업의 고도화에 따른 화학물질사용량 증가에 따라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법정검사, 안전성평가, 안전진단 등에 대응하고, 고품질 검사서비스 제공해 화학물질 안전관리기술 향상 및 검사품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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